New York (July 19 - July 23, 2010) - 7

Central Park


조금 삽질 끝에 도착한 센트럴 파크. (삽질이라 한다면... 지하철을 로컬을 타야하는데 익스프레스를 타고 저~위 할렘까지 갔다 다시 아래로 돌아와서 로컬로 갈아타고 다시 올라간 삽질이랄까......)
너무 넓어서 다 돌아다니기 힘들거 같아서 81st St역에서 나와서 아래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 81st street역으로 나와서.
여길 찍은 이유는... 내가 재밌게 본 영화중에 하나인 'Little Manhattan'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곳이었다. 나도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여기가 생각이 났다. 주인공이 두 꼬맹이중에 Rosemary라는 여자아이의 집으로 나온 곳. 남자 주인공인 Gabe가 나무 뒤에 숨어서 Rosemary가 나오는걸 지켜보는 장면이었다. :)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니 뉴욕 여행 갈 사람이라면 한번쯤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밖에 외관이 찍고 싶어서 들려봤다.ㅎㅎ

: Central Park안에 있는 Belvedere Castle.

: 벨베데레 성 위에서 찍은 풍경-

: Reservoir (저수지). 센트럴 파크에서 가장 큰 저수지라고 한다.
사실 내 계획은 벨베데레 성을 보고 아래쪽으로 쭉 내려와서 콜럼버스 서클로 가는게 계획이었는데, 맞게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저수지가 나왔다-_-; 알고보니 완전 반대방향!! 위쪽으로 올라간 것이었다 ㅠㅠ 더워 죽는줄 알았는데 땀 뻘뻘 흘리며;ㅁ;

: 공원 구경도 좋지만 다른 구경도 더 해야하므로 일단 다시 밖으로 나와서 버스를 타고 스트로베리 필즈 있는 곳까지 내려갔다.

: Strawberry Fields (스트로베리 필즈)

: Sheep Meadow (쉽 메도우)
정말 넓-은 잔디밭! 센트럴 파크에서 제일 오고 싶었던 이 곳.

: 쉽 메도우에서 나와서 길 따라 걷다가 버스 타는 곳으로 다시 나갔다.

: Columbus Circle (콜럼버스 서클).
버스가 여기까지 왔다 다시 돌아서 올라가서 어쩔 수 없이 내렸던 곳ㅎㅎ

: 사진 찍었을땐 몰랐는데 여기가 Time Warner Center(타임워너 센터) 라고 한다.

: 34th Street. Herald Square로 나와서 32nd st으로 내려가면 볼 수 있는 Korean District. 뉴욕까지 와서 굳이 한국음식을 먹어야 하나... 했지만 딱히 찾아본 맛집이 없어서 코리안 디스트릭트에 있는 감미옥에 가서 설렁탕 먹고왔다. 많은 한국 음식점이 있었지만 그나마 설렁탕이 혼자 먹고나오기 제일 좋을거 같아서... 하하

: 그 유명한 Empire State Building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감미옥에서 설렁탕 먹고 느긋하게 찾아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꼬불꼬불 끊임없이 이어진 라인업에 금방금방 앞으로 가길래 아, 빨리 보고 집에 갈 수 있겠구나! 했는데 왠일... 거의 2시간을 기다렸다 ㅠㅠ. 집이 뉴욕에 있는것도 아니고 뉴저지인데다, 차 시간도 정해져 있는 터라 조마조마했다 정말. 말동무도 없는데다 아이팟 배터리는 이미 바닥상태라 지겨움의 연속.. 이었다가 뒤에 서있던 캘리포니아에서 온 부부랑 어떻게 하다 말을 터서 얘기하면서 기다렸다.ㅎㅎ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본 야경! 정말 멋있었다!!
하지만 난 차 시간에 쫓겨 정말 동서남북 사진만 찍고 바로 내려왔다 ㅠㅠ
내려오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다. 흑. 결국 집에 들어가니 새벽1시?-_-;
힘들었지만... 야경은 정말 끝내줬다!!
낮에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왠지 낮보다는 밤이 더 괜찮은 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