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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ford, 22 April, 2010 본문
Day tour of Stratford
우와 벌써 갔다온지 2년 8개월됐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스트랫포드 여행.
토론토에서 지내다 두번째로 떠난 근교여행.
스트랫포드는 역시 온타리오주에 속해있는 도시다.
토론토에서는 기차(비아 레일)을 타고 약 두시간정도의 거리.
처음으로 기차타고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가기 전부터 너무 설렜었다.
막상 혼자가니 너무 심심하긴 했지만 ㅎㅎ
: 역에서 한 3분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다운타운(?)이 나온다.
그만큼 엄청 조그만 도시.
: 분명 이때가 점심시간쯤이었는데... 길거리에 사람이 없다 ㅎㅎ
: 너무 이쁜 이 건물이 스트랫포드의 시청!
내부도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난 그냥 스킵.
: 왼쪽의 검정색 간판이 가이드북에 나왔던 레스토랑이길래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은 걍 그랬다.
하지만 팁은 줘야 하기해 줬으나 좀 아까웠던 기억이 난다 ㅠㅠ
: 셰익스피어 가든!
봄이라 그런지 예쁜 꽃들이 피어 있었다.
: 다운타운 맞나여...
소도시를 여행하면 느끼는거지만 난 그냥 대도시 체질인 것 같다.
그래도 캐나다 소도시에 살라고하면... 보내만 준다면 살수있는데 ㅠㅠ
: 4월 말이지만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젊은이들은 윗통을 벗고... 잔디밭에;;
: 연극제로 유명한 도시답게 버스스탑도 연극무대처럼 멋지다.
돌아다니며 제일 감탄한게 바로 이 버스스탑!!
: 강변에 자리잡은 집들.
너무 예쁘더라.
나이들면 이런데서 살고싶다.
: 굉장히 많던 백조와 오리들.
스트랫포드라는 도시와 잘 어울렸다.
: 또 하나, 인상깊었던건
벤치마다 적혀져 있던 문구들.
In memory of - 라고 시작되는데
대부분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세지, 혹은 이름들이었다.
내용도 다 달라서 돌아다니며 하나씩 봤다.
: 강변을 따라 예쁘게 난 산책길.
끝까지 걸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 하늘은 참 맑았는데 날씨는 쌀쌀.
기차시간이 꽤 많이 남아서 동네를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다..
: 요기까지 갔다가 스트랫포드에 딱 하나 있는 팀홀튼에가서 기차시간까지 시간때웠다.
스트랫포드는 가뜩이나 사람도 없는데, 특히 동양인이 없는데
머리 검은 내가 돌아다니니 신기했나보다.
돌아다닐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못생겨서는 아닐거라고 믿는다...ㅠㅠ
걍 신기한 눈빛. 말거는 사람도 있었다.
여튼 두번째로 떠난 토론토 근교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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