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artipelag (2)
Archive

은근히 배가 불렀던 점심을 해치우고 황금알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근데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대략 13번 구역쯤인것 같았는데 여기가 어딘지 몰라.. 지도를 봐도 모르겠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길래 한번 가봤다. 옥상에도 저렇게 조각이 있었는데 가까이서보니 은근 징그러웠쟈나. 근데 풍경은 또 너무 좋았다. 다행히(?) 황금알로 가는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 예쁘게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중간중간 조각상들도 만날 수 있다. 새집? 다람쥐집? 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는 길목에 간간히 발견할 수 있었다. 그냥 전체적으로 다 너무 자연경관과 다 너무 잘 어우러져있어서 걷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다. 사람이 없을 때 가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레스토랑에..

때는 바야흐로 지난겨울, 인스타 피드에서 우연히 황금 계란 조각상을 보고 와 여긴 가봐야겠다 싶어서 구글맵에 저장해 놓고 날이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맑은 날들이 이어지는 여름이 되었고 이때다 싶어서 드디어 가게 된 artipelag. 맨날 스톡홀름 시티 안에 갇혀있다가 처음으로 스톡홀름 외곽을 가보게 되었다. 그래도 그으으렇게 멀지는 않았다. 집에서 딱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였으니 말이다. 구글맵에 의하면 일단 slussen에서 474번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서 468번을 타고 종점인 artipelag가 있는 hålludden에서 내리라고 나와있었다. 474번 버스를 타러 버스 정류장을 갔는데 약간 느낌이 강변역 버스터미널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픈되어 있는데 후줄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