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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tockholm life. D+190. 화창한 날에 다녀온 Artipelag (2) 본문

Europe/Sweden

#9. Stockholm life. D+190. 화창한 날에 다녀온 Artipelag (2)

L I S A 2023. 7. 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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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배가 불렀던 점심을 해치우고 황금알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근데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대략 13번 구역쯤인것 같았는데 여기가 어딘지 몰라.. 지도를 봐도 모르겠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길래 한번 가봤다. 옥상에도 저렇게 조각이 있었는데 가까이서보니 은근 징그러웠쟈나. 근데 풍경은 또 너무 좋았다.

 

 

 

다행히(?) 황금알로 가는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 예쁘게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중간중간 조각상들도 만날 수 있다.

 

 

 

새집? 다람쥐집? 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는 길목에 간간히 발견할 수 있었다. 그냥 전체적으로 다 너무 자연경관과 다 너무 잘 어우러져있어서 걷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다. 사람이 없을 때 가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레스토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황금알... 아니 왜 황금알이 더 입에 붙지. 황금알.. 아니 Solar egg. 

 

 

 

생각보다 컸고 생각보다 물과 가까이 있었다. 가까이 가도 상관없지만 미끄러짐 조심하라는 안내문구가 쓰여있었다. 맑은날에 가서 봤더니 더 반짝반짝하고 너무 예뻤다. 어떻게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 예술의 세계란...! 이거 보러 왔는데 봤으니까 됐다. 덤으로 다른 전시도 보고 밥도 먹었고 ㅎㅎㅎ 햇빛 쨍쨍한 여름에 와서 봐도 좋은데 눈 쌓였을 때 와서 보는 것도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여기까지 오기가 힘들겠지^.^

 

 

 

아무래도 스톡홀름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다보니 막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지는 않았다. 게다가 평일에 왔더니 더더욱말이지. 요런 산책로가 꽤 길게 이어져 있는데 목표(?)를 이뤘으니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소화도 시킬 겸 쭉 더 걷기로 했다.

 

 

 

 

artipelag를 오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

1. sl대중교통-버스

2. cityterminalen에서 출발하는 artipelag행 버스 (single ticket costs 50kr)

3. 자가용

4. 자전거

5. Nybrokajen에서 출발하는 passenger boat (one way: 250kr, return: 395kr)

6. 개인 보트 (Position: N 59° 18 ́ 4”, O 18° 20 ́ 7”)

7. 택시

 

아마도 이 곳이 private boat/passenger boat가 정박하는 곳인 듯싶었다. 돈 내고 타는 보트야 그런가 보다 하는데 개인이 보트를 타고 온다니.... 홈페이지에 좌표도 찍혀있긴 했는데 음 정말 개인 보트를 타고 오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정말 있었다.

 

 

 

Välkommen!

 

 

 

우리 앞으로 가는 몇몇 분들이 저 보트 근처로 가시길래 주인...?인가 했는데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오길래 저 배들의 주인은 누굴까 했는데 어떤 중년의 부부가 배로 타더니 훌쩍 떠나심. 보면서 와... 와... 부럽다... 와... 부럽다.... 대박.... 만 연발함. 근데 진짜 부러워서 말도 안 나옴. 보트 타고 artipelag로 마실 나왔다 가는 기분은 무슨 기분일까.

 

 

 

선착장을 지나 반대편에 보이던 조형물까지 걸어갔다 왔다.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저 사람이 앉아있는 듯한 조형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언어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눈을 씻고 봐도 한글은 안 보여서 조금 아쉬웠다. 흡...

 

 

 

레스토랑 음식도 유명하지만 베이커리도 유명하다고 해서 커피와 디저트를 시켜보았다. 엄청 비쌌는데.... 맛있긴 또 엄청 맛있었다. 인정인정. 스웨덴에서 먹은 케익중에 젤 맛있었던 것 같다. 유명한덴 역시 이유가 있어. 다음 버스 시간까지 약 한 시간 정도 남아서 피카 하기 딱 좋았다. 

 

 

 

버스 타러 가기 전 기념품샵에서 포스터 사가려고 여유 있게 일어났는데 띠용. 다 가고 아무도 없어서 놀랐넴. 우리가 그렇게 오래 있었구나....ㅎ

이번 전시 주제인 at arm's length의 포스터는 비싸서 포기하고 조금 큰 사이즈의 엽서가 있어서 그걸로 하나 사고, 시즌 지난 포스터 사이즈가 무려 100x70인...... 포스터를 하나 사 왔다. 돌돌 말려져 있는 걸로 봐서는 음 조금 크네? 이러고 가지고 왔는데 집에 와서 벽에 붙이려고 폈는데 생각보다 더 커서 깜짝 놀랐쟈나... 그래도 한쪽 벽면이 약간 화사(?)해져서 기분은 좋다.

오고 가는데 시간이 쪼금 걸렸지만 사실 태뷔살때 솔나로 출퇴근하던 거랑 비슷한 시간이 걸렸던 터라 뭐 그렇게 멀다고 느껴지지도 않았다. 제대로 힐링하고 와서 너무 좋았다. 브런치 체험하러 얼른 다시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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