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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영국 워홀 D+157 :: 홀리데이 D-1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12. 영국 워홀 D+157 :: 홀리데이 D-1

L I S A 2017. 1.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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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득 느끼는건데

시간이 참 빨리도 흐르는 것 같다.

내가 투잡뛰고 바빠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지만

30이 넘은 후 유독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 늑힘...

슬프네...... ㅠㅠ


오늘은 가볍게 스벅 4시간 출근하고 집에 왔다.

감기때문에 하도 물을 많이 마셨더니

엄청 많이 사뒀던 물도 두병밖에 안남아서

집에 오는길에 물도 사오고...

물은 항상 4병 이상 쟁여둬야 안심이 됨;;;


일단 너무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가방 놓고 바로 잠듬.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빨래를 돌려놓고

여행 짐을 미리 쌌다.

티켓도 마일리지로 산거라

다행히 가방 1개는 무료로 부칠 수 있어서

액체류 때문에 고민 안하고 짐을 막 쌀 수 있었다.

겨울이라 똑같은 옷 이틀씩 입어도 괜찮겠지만

일단 두껍고 부피가 크니까 작은 캐리어에 도저히 짐을 다 넣을 수 없을 듯 해서

걍 제일 큰 가방 가져가기로 했다.


체크인도 어플로 미리 해놓고

거의 대충 준비를 마침ㅋㅋ

내일 스벅 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씻고

화장품같은것만 가방에 꾸겨 넣고 공항에 가면 될듯.


도깨비를 1화부터 다시 보며 저승이 미모에 감탄하며 보다가 ㅋㅋㅋ

민이랑 만나서 햄스테드에 있는 진키치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이것저것 막 시켜서 먹었더니 47파운드 나옴ㅋㅋㅋㅋㅋㅋ

먹는데 정신팔려서 사진 1도 안찍고....

두부랑 롤 두개, 야끼토리 하나씩, 우동 하나씩 먹음.

진짜 가지가지 시켜서 먹었네 ㅋㅋ

오늘 고른것도 다 맛있었음.

담에 또가야징.


히드로 가는동안 지겨울테니 읽을 책 사러 waterstones 들렸는데 문닫음 ㅠㅠ

왤케 빨리닫는거냥 ㅠㅠㅠㅠ

공항까지는 걍.... 핸드폰이나 보면서 가야겠군...... 또르르...

몸좀 녹이러 스벅 가서 핫초콜렛 시켜먹고 또 수다떨다가 집으로 왔다.

둘다 내일 출근이라 또 쩔어서 만날듯...

어쨌든 내일 이시간엔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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