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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영국 워홀 D+152 :: Flu agai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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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영국 워홀 D+152 :: Flu again

L I S A 2017. 1.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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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감기는 시도때도없이 잘도 걸린다.

이번 감기의 근원지는 아마도 레이첼....?ㅋㅋㅋㅋㅋㅋㅋ

쇼디치 돌아다니다 걸렸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레이첼한테 옮은것같다,,,

그저께부터 더럽게 콧물이 주륵주륵 나고 코가 막히고 난리 부르스를 쳐서

막스에 있는 감기약이 몇개 없어서 그냥 Lemsip 샀는데 물에 타먹는 가루라서 역시 효과가 없ㅋ음ㅋ.

어제는 목이 까끌까끌하고 기침까지 심해져서 아무래도 다른 약을 먹어야겠지 싶어서

부츠에서 다른 약을 삼.

민이 추천해준건데 코가 뻥 뚫리는 약이라고 했다.

약을 먹으니 코막힘은 없었으나 기침은 여전히....

오늘도 내내 콜록거렸음.

스벅 나가기 싫어서 디날한테 아프다고 문자 보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출ㅋ근ㅋ

기침이 퇴근할때 즈음에 최고조로 심해졌다.

집에 오자마자 자려고 누웠는데

망할 기침때문에 잠들기가 힘들었음..

간신히 잠들어서는 진짜 딥슬립.

겨우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출근해야 하는데

집에 심지어 먹을것도 없네? ㅠㅠ

결국 어제는 kfc 오늘은 맥도날드에서 출근전 점심을 때움.

추워서 엄지손가락 살 다 터져서 피나기 일보직전이어서

수퍼드럭 가서 플라스터 사면서 또 다른 감기약을 샀다 ㅋㅋㅋㅋ

감기때문에 3일동안 약 3개 샀음. 젠장.

휴가 가기전에 나을수만 있다면 ㅜㅜ

막스에 출근해서는 다행히 리듀스만 종일 하느라

손님 앞에서 기침 콜록거리지 않아도 됐었다.

집에 가고싶은 마음을 수백번 다스리며 간신히 8시간을 채우고 퇴근,,,,

아직도 기침은 콜록거리고 있지만 내일 새벽에 안일어나도 되서 푹 잘수 있다는 생각에 급 행복해짐.

휴가까지 이제 6일남았다!!

런던보다 많이 추울것 같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음 그냥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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