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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탈리아 여행, 10 May - 15 May 2024> 줄리엣의 집 Casa di Giulietta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버스를 타고 베로나 시내(?)로 나왔다. 대충 어딘가에서 내려 줄리엣의 집까지 걷기로 했다. 이탈리아에 가게 된다면 꼭 가고 싶었던 도시 중 하나였던 베로나. 그냥 별 이유는 없고, 예전에 레터스 투 줄리엣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의 배경이 베로나였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던 게 뇌리에 콕 박혔기 때문이었달까. 거리를 직접 걷고 눈으로 담아보니 진짜 영화 속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냥 나에게는 이유 없이 뭔가 너무 특별했던 베로나. 광장의 크기가 넓지는 않았는데 아기자기하고 그저 너무 예뻤다. 맑은 날씨가 한몫 한건 당연하고. 광장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바로 줄리엣의 집이 나온다. 줄이 엄청나게 긴데 베로나 카드 소지자 줄은 따로 있어서 거의 바로 입장했다...
Europe/Italy
2024. 11. 16.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