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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탈리아 여행, 10 May - 15 May 2024> 꼬모 겉핥기
조금 더 걸어가니 드디어 꼬모 호수가 보였다. 밀라노에서 겨우 45분 떨어진 곳으로 왔는데 공기가 상쾌해진 느낌이었다. 기분 탓이었을까? 🙄 이렇게 멀리서 보니 산도 있고 해서 약간 한국스러운 느낌이 났는데 가까이서 보면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아마도 관광객 지분율이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되던 토요일 점심시간즈음의 꼬모. 일단 호수를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못걸을 정도로 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자전거 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생각도 못했다. 아, 근데 보통은 다들 배 타고 투어 하는 것 같았는데 나는 오래 시간을 보낼 생각은 없었어서 그냥 걷다가만 왔다. 점점 역과 멀어져가고있다. 저어기 어딘가에 있을 산 지오반니 역. 조금 걷다보니 땀이 나기 시작했는데 저 물속에 들어간 강아지가 어찌..
Europe/Italy
2024. 11. 12.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