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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영국 워홀 D+147 :: 그저 그런 나날들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07. 영국 워홀 D+147 :: 그저 그런 나날들

L I S A 2017. 1. 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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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주륵주륵 비가 내렸다.

손목은 한동안 괜찮더니 요즘 또 갑자기 통증이 생김.

엄마가 택배 보내주면서 하필 메인인 손목보호대를 안보내줘서

결국 여기서 사기로 했는데 그동안 피곤하고 귀찮고 까먹고 해서 안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센트럴을 나갔다.

동네 부츠에는 없었던 것 같아서... 또 그냥 겸사겸사 오랜만에!

마침 113번이 딱 와서 마블아치에 내려서 부츠로 직행했다.

지하에 내려가서 여기저기 찾아보는데 못찾겠어서 직원아저씨한테

wrist support 있냐고 물어보니 친절히 안내해줬다.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오지게 비쌌음.

부츠에서 나온 sport firm wrist support 라는 제품인데

색이 넘나 구리고 또 구리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그냥 구매함.

집에와서 해보니 손목이 엄청 쪼임.

자세히 보니 상자에 사이즈가 써있네 small이라고^^^^^

그냥 집어왔는데 ㅠㅠㅠㅠ 에이.

그래도 아예 못할 수준은 아니어서 그냥 잘때 열심히 차고 자야겠음.

볼일을 다 보고 밖으로 나왔는데 여전히 비가 오고 있었다.

비만 안왔다면 여기저기 구경했을텐데 비도 오고 귀찮아서 막스에만 들림.

마블아치/옥스포드 나오면 무조건 들리는 막스 ㅎㅎㅎ

우리 스토어에 없는게 많아서 꼭 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사간다.

하지만 리듀스 품목은 역시 우리매장에서 사는게 짱이지.

거의 내가 리듀스 하니까 ㅋㅋㅋ

마침 갔을때 세컨 리듀스 하고있어서 이것저것 주워담음.

지난번 어워드 포인트 받은걸로 기프트카드 15파운드어치 리딤했는데

쏠쏠하게 잘 썼다.

10파운드 좀 넘게 나왔는데

sparks eat well products 10% off, staff discount 받고

기프트카드 3.x파운드정도 남은거 썼더니

총 결제 금액은 3파운드.

엄청 많이사진 않았는데 무게가 좀 있는것들 샀더니 오다 팔빠질뻔...

왜 또 커피는 마시겠다고 계산 다 하고 막스 카페 들려서 커피사서 가가지고

한손으로밖에 무거운거 못드니까 죽을맛^^^^^^

밥먹고 내일 새벽출근을 위해 머리를 감음...

러쉬 리햅 좋긴 한데 난 이거쓰고 왜이렇게 머리가 많이 빠지는 느낌인지 모르겠음.

유독 실리콘 안들어간 제품을 쓰면 머리가 많이 빠짐.

내 머리카락이 문제인가....

여튼 이거 쓰고 요즘 급 생겼던 비듬은 많이 줄어든 것 같음.

석회수+날씨때문에 비듬생겨서 스트레스였는데 좀 살것같다.

호주에서는 비듬 생긴적 한번도 없었는데 ㅠㅠ

아아아아 이제 또 잘시간이 다가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하루도 무사히 버티자.

그래도 낼부터 2주간은 칠라 없으니까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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