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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영국 워홀 D+161 :: <베를린 여행> East side gallery, Bonanza coffee roasters, Augustiner am Gendarmenmarkt 본문

Europe/Germany

#125. 영국 워홀 D+161 :: <베를린 여행> East side gallery, Bonanza coffee roasters, Augustiner am Gendarmenmarkt

L I S A 2017. 2. 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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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향한 곳은 East side gallery

날씨가 점점 꾸리꾸리 해져서 조급해졌다.

우산쓰면서 여행하는건 최악인지라. ㅠㅠ




S-bahn역에서 나와 사람들을 따라 걷다보니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에 도착을 했다.

초입부터 사람들로 바글바글.




그림? 그래피티들?!을 보니 뭔가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베를린 장벽에서 제일 유명한듯한

"The socialist fraternal kiss"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로웠음.

여기 앞에만 엄청난 인파가 모여있었음...

간신히 사람들을 피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당.




한참 구경을 하다가 지쳐서 찜해놨던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여기서부터 동선이 다 꼬임.....

그냥 걸어갔으면 25분정도면 걸어갔을 거리인데

그거 조금 걷기 귀찮아서 버스타러 길을 건넘...

버스 기다리는데 10분 허비하고....

버스타고 한정거장을 가서 Ostbahnhof역에서 헤매가지고 또 난리가 남 ㅋㅋㅋㅋ

어휴

간신히 s-bahn을 타고 처음 왔던

Warschauer Straße 역으로 와서 다시 걸어서

S+U Warschauer Str 역에서 U-bahn을 탔는데 한정거장 더가서 내려서 다시 반대로 한정거장 타고

간신히 원래 목적지 역에 도착을 해서 버스를 탔는데

반대방향으로 타고^^^^^^^

엉망진창이었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지도 보다가 걸어서 몇분 안걸리는 Bonanza coffee에 가게됨.........




Supree강을 따라 있던 산책로.

나는 왜 커플이 아닌가

나는 왜 혼자인가^.ㅠ




엉망진창의 시작이었던 버스 기다리던 중.




버스 잘못타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멘붕상태에 빠졌는데

그와중에 또 동네가 뭔가 음습하고 분위기 있어보여서 사진을 찍음 ㅋㅋㅋ




주소를 보고 열심히 걸었는데 뭔가 길이 이상했음.

입구가 좀 숨겨져있다고 해야하나...

해도 다 져가는데 좀 무서웠다.

길에 사람도 없고.

그래도 무사히 찾아간 Bonanza coffee!

로스팅하는 기계도 있고 창고느낌 팍팍 나던 힙한 내부였음.

먹을게 딱히 없어서 커피만 시켜서 먹었는데 명성대로 넘나 맛있었던 flat white.




커피를 한잔 홀짝이고 저녁먹을곳을 급 찾아봤다.

ritter sport 근처에 있는

Augustiner am Gendarmenmarkt 라는 식당을 찾았다.

소세지나 슈니첼같은게 먹고싶어서 ㅋㅋ

뭔가 그런거 파는 곳을 찾아봄.

들어갔는데 혼자온사람은 나밖에 없는듯 ㅠㅠ

좀 외로웠음

슈니첼을 주문하고 가방에 있던 책 꺼내읽었다....

인터넷도 느려터져가지고 잘 안되는바람에

밥먹으면서 독서함ㅎㅎㅎㅎ

겁나 큰 크기의 슈니첼 위에 같이 나온 레몬을 뿌려서 먹으니 맛있었다.

퍽 느끼하진 않았지만 반찬 먹듯이 같이 나온 감자+오이 샐러드를 먹으니

나름 상큼했음.

나쁘지 않은 맛이었으나 좀 비싼 감이 없지않아 들었다.

여자 종업원 분들은 독일 전통의상 같은걸 입고 서빙을 했음.

내가 자리에 앉아서 음식 주문한 이후에 갑자기 손님들 엄청 와서 웨이팅까지 생김.

종일 삽질하느라 힘들었지만 밥먹으니 피로가 싹- 풀렸다.

이제 즐거웠던 베를린 여행도 거의 끝나가서 조금 슬펐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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