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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영국 워홀 D+163 :: <베를린 여행> Father Carpenter, Bonanza coffee heroes, Tegel Airport 본문
#127. 영국 워홀 D+163 :: <베를린 여행> Father Carpenter, Bonanza coffee heroes, Tegel Airport
L I S A 2017. 2. 12. 08:49다시 런던으로 돌아가는 날.
옆 침대분이랑 얘기하다가 내일 브런치 같이 먹으러 갈래요? 해서 같이 가게 된
Father carpenter
왼쪽엔 take away
오른쪽 입구엔 dine in 하는 곳이 있었다.
외국인들이 꽤 많이 오는지 영어 메뉴가 있었음.
다행이었다 휴 ㅎㅎㅎ
원래 가기로 한 시간보다 좀 일찍 갔더니 텅 비어있어서 아무데나 앉았는데
음식 받을때 즈음엔 자리가 꽉 찼었다.
일행분은 iced latte, 나는 flat white
둘다 같은게 땡겨서 같은 메뉴를 시켰다 ㅋㅋ
음식은 막 엄청 맛있다! 까지는 아니었고
커피는 꽤 맛있었다.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정작 서로 통성명은 못했네 이런.
만나서 반가웠어요!
입구의 간판.
밖으로 나와 서로 여행 잘하라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나는 시간때울겸 또 커피를 마시러
Bonanza coffee heroes로 향했다.
전날 밤에 내린 눈이 꽤 쌓임.
그래도 인도는 꽤 치워놔서 다행이었다 ㅠㅠ
지나가다가 본 카페.
나중에 찾아보니 와플이 유명하다고...
넘나 맘에 들었던 내부 인테리어와
맛있었던 커피!
의자는 물론 넘나 불편했지만^.^
느린 인터넷을 어떻게든 연결해서 간신히 시간을 때웠다.
그냥 지나칠뻔했던 외관.....()
눈이 오고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좀 더 내가 생각하던 베를린 모습이 됐다.
트램을 타고 싱글티켓을 구입해서 호스텔로 돌아갔다.
호스텔에서 예능 받아놓은거 한시간정도 보다가 공항으로 돌악가기 위해 가방을 찾아서 나왔다.
공항 가는 길은 왔던길의 역순.....
이번엔 다행히 wedding역에서 내리지 않아도 됐음.
체크인 카운터를 아직 안염.
앉아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체크인 카운터 열어서
얼른 가방 부치고 가까이에 있던 카페에서 프렛즐과 콜라를 흡입을 하며 인스타를 했는데...
두둥! 내가 좋아하는 술탄이 영국에 온단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옼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수니모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런던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에 쪼끔 우울했는데
급 기분 좋아짐.
얼른 티켓가격부터 봤는데
언제나오는지만 알면 1일권만 사고싶은 가격ㅠ.ㅠ
아직 브라이튼을 안갔는데 이날을 위해서 안갔나보다.
캬캬캬컄ㅋㅋㅋ 신난다.
같이 갈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연락을 좀........ㅠㅠㅠㅠㅠㅠㅠ
혼자 미친년처럼 히죽히죽 웃으면서 게이트 앞에 갔다.
런던-베를린 올때는 자리가 텅텅비어서 그거 기대했는데
런던 갈때는 풀부킹이었던듯......
졸리지도 않아서 비행기 내릴때까지 열심히 독서했다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파워워킹으로 이미그레이션에 도착.
웬일인지 줄이 엄청 짧았다.
한 15분만에 입국심사 받은듯.
인상 좋아보이는 아저씨가 걸렸음.
여권이랑 brp 같이주니까 땡큐 해줌.
질문은 어디갔다왔냐
베를린 재밌었냐
런던에서 언제떠날꺼냐
뭐 이런거?
딱히 까다로운 질문 1도 없어서 금방 휙 나옴.
화장실 갔다가 가방 찾으러 갔는데
다행히 가방이 나와있었음.
다시 튜브타고 집으로-
튜브타고 한시간 이십분이 걸려서 간신히 집에 도착.
캐리어 들고 낑낑거리며 계단을 올라 방에 도착해서
짐을 풀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했다.
항상 캐리어 지퍼를 세웠을때 위쪽으로 올려서 닫고 자물쇠를 채우는데
이상하게 자물쇠가 바퀴쪽에 있는것이다...
뭐지... 하면서 가방을 열었는데
테겔 공항에서 가방검사당함ㅗㅗㅗㅗㅗㅗ
가방검사 했다는 a4 종이 2장이 발견됨.
가져간 물건은 없다고 체크되어있었는데
아 진짜 기분 더러웠음.
심지어 안쪽에 천이 찢어져있어서 더 빡침.
어차피 바퀴 고장나서 버리려고 생각했던거긴 하지만.
누군가 내 가방을 뒤졌다고 생각하니 열받는다.
랜덤으로 체크하는거겠지만
괜히 이런거 걸리면 기분이 나쁨.
ㅠㅠ
휴,, 어쨌든 이로써 베를린 여행도 끝.
3월엔 쾰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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