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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영국 워홀 D+198 :: 별거 없는 막스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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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영국 워홀 D+198 :: 별거 없는 막스 일기

L I S A 2017. 3. 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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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은 오프였지만 막스는 출근하는 오늘.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진짜 오랜만에 밥을 했음....

밥을 3주에 한번씩 하는듯.

오랜만에 집에서 뭔가를 해먹고 출근전에 커피도 마시며 여유를 부렸다 ㅎㅎ

과자먹다가 바닥에 쏟아서 졸지에 청소기 돌리다 늦을뻔했지만^^^^^^^^

늦진 않았지만 들어가자마자 미쉘을 봐서 짜증났음.

단한번도 먼저 인사하는걸 본적이 없고 말투도 완전 루드 그 자체.

처음으로 트러블 날뻔했던 매니저ㅗㅗㅗ

존싫.

나만 싫어하는거 아니니 됐음.

오늘도 평소처럼 프로듀스 리듀스를 하는데

이상하게 허니웰이 작동을 잘 안함.

역시 프린터가 문제군 이러면서 궁시렁대면서 욕했는데

프린터가 문제가 아니라 오늘 매장 전체에 네트워크가 뭔가 맛이 갔는지

카드머신도 작동 잘 안되고 난리가 남.

과일쪽 리듀스 끝냈을때 아예 네트워크 연결이 안되는바람에

리듀스 못하고 우유 채우고 뭐 이런저런걸 했음.

중간중간 바빠서 틸도 보고...

오늘 뭔 날인지 5p bag도 다 떨어져서

원래는 돈받는.. 제일 작은사이즈?! 5p bag을 그냥 공짜로 줌.

사람들은 작아서 싫어하는 백인데 어쩔수 없었음. no choice.

공짜로 준다니까 표정 구겨졌다가 펴지는 사람들 많이봄ㅎㅎㅎㅎ

그러다 한 다섯시쯤? 제임스가 허니웰 작동한다고 해서 겨우 리듀스 다시 시작.

원래 진짜 꼼꼼하게 다 체크하는데 시간이 넘나 없었던고로 스티커 붙여놓은데만 체크하고

다른데는 그냥 대충 체크했음...

이러다 내일 오늘 리듀스 못한거 막 나와서 미쉘이 또 지랄할지도 모르겠다..

꼭 내가 한거가지고만 트집잡고 지랄하는 매니저^^

아무래도 지난번에 한번 개긴거때문에 나 찍힌듯....

오늘은 근데 어쩔수 없었으니까 나도 당당하다 이거예요.

세컨 리듀스는 제임스가 휙휙 하고 나는 프로듀스 리듀스 끝내고 디저트 리듀스를 하고

브레이크를 갔는데 세상에 시간이 7:45.......

이렇게 브레이크 늦게간것도 오랜만.

먹고싶은것도 딱히 없어서 리듀스한 샌드위치 먹었는데 퍽퍽해 죽는줄.

토마토 치즈 롤이었나 이름도 기억안나네... 역시 샌드위치는 BLT가 짱.

브레이크 끝나고 crisps정리좀 하다가 pull forward.

잠은 푹자고 나와서 졸린건 아닌데

그냥 뭔가 오늘따라 진상도 많고 허니웰도 작동 안되고 카드머신 안되서 진땀빼고

정신적으로 피곤했던 하루였다 ㅠㅠ

내일은 스벅만 가면 되니 조으당.! 웬지모르게 프라푸치노가 땡기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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