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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영국 워홀 D+203 :: 플메들과 저녁식사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37. 영국 워홀 D+203 :: 플메들과 저녁식사

L I S A 2017. 3. 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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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런던온지 200일이 넘었다니... 또르르...

나이와 골병만 얻고있는 나날들이다.

ㅠㅠ


오늘은 일요일.

all day off인 즐거운 날.

인데

잠깐 밖에 나갔다 오려고 했더니 비가오길래 포기.

집에서 그냥 뒹굴거리며 쉬었다.

역시 집이 최고야.


저녁 여섯시에 플메들이랑 밥먹기로 해서 집에서 40분쯤에 다같이 나왔다.

밑에 사는 플메 언니랑은 자주 연락하고 밥도먹고 했는데

내 밑에방 플메와는 얼굴보기가 힘들어서 밥도 오늘 처음먹는건데 처음이자 마지막이됨 ㅋㅋㅋ

내가 홀리데이 갔다 돌아오는날에 그는 한국으로- ㅋㅋ


언니가 50% 할인 되는 카드가 있다고 해서

웨햄에 있는 Locanda 311이라는 레스토랑을 감.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피자메뉴는 없었고 거의 파스타 메뉴였다.

그리고 대부분 시푸드가 들어있는 메뉴였음.




스타터로 시킨 스캄피&칼라마리

맛있었음.

역시 튀김은 진리.




내가 시킨 봉골레.

의외로 양이 엄청 많았음.

맛도 괜찮았다.




디저트로 시킨 티라미수인데

위에 초코파우더가 아니라 누텔라가 올라갔음.

그리고 마스카포네가 아니라 그냥 크림? 같은게 들어있었는데

내가 아는 그 티라미수 맛은 아니었음.....

남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다행히 이사오는 플메들 모두 좋은 사람인듯.

다음에 이사오는 플메도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플메들은 배가 뭔가 덜찬다며 맥도날드를 간다고 했고

나는 민을 만나러 스벅에 감.

난 오늘 9시까지 오픈인줄 알았는뎈ㅋㅋㅋ

8시에 클로징이라며 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청소중이었음...

그와중에 쳐들어간 우리 ㅋㅋㅋ

다들 같이 일한 정이 있어서 넘나 애틋하게 민이랑 작별인사를 했다.

ㅠㅠㅠㅠ

넘나 착한 우리 매장 친구들.

넷이 단체사진 (나빼고) 찍어서 와츠앱 단체방에 올렸더니

애들이 다 보고싶다며 난리 ㅋㅋㅋ 그와중에 민이 그룹에서 나간줄 모르고

민한테 계속 말거는 알베 ㅋㅋㅋ 졸웃.

내가 대신 말 전해주고 단체방에 메세지 써주고 ㅋㅋㅋ

오투 스벅은 그나마 9시까지 오픈이길래 가서 30분동안 커피마시며

민이 부모님과의 극기훈련같았던 여행에 대한 토로를 하며 대화를 나눔 ㅋㅋ

이제 너 가면 누구랑 이렇게 늦게까지 수다떠니 ㅠㅠㅠㅠ

민이 맡겨놓은 가방 돌려주려 우리집에 들렸다가

튜브역까지 데려다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국와서 처음 사귄 한국인 친구인데

나이 차이도 한살밖에 안나고 성격도 완전 잘 맞고 거의 친구같은 동생이었는데

이렇게 먼저 보내려니 넘나 아쉽고 슬프다.

잘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을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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