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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영국 워홀 D+388 :: 홀리데이 D-5 본문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홀리데이가 일주일도 안남았다.
주말엔 오랜만에 약속도 없고 집에 쳐박혀서 여기저기 갈데가 있어서
그거 맞춰서 동선도 좀 짜고
미술관 예약도 미리 해놓고
돈도 오지게 썼음.
집에만 있었는데 돈이 훅훅 나감.ㅠㅠ
화요일까지 잘 쉬다가 오늘 오랜만에 막스에 출근.
칼리드가 파하나랑 쉬프트 바꿔서 일했음
파하나 보고싶었는뎅ㅇㅇㅇㅇ
그래도 칼리드랑 수다떨면서 일함.
브레이크 겹쳐서 kfc에서 지 먹을 치킨 사왔는데
나도 나눠주고 ㅋㅋㅋ 착한놈.
먹을거 주는사람 착한싸람...
칼리드가 해준 충격적인 얘기가
어제인지 그저께인지 파하나가 누군가랑 싸웠다고 했다.
얘도 어디서 주워듣고 얘기해준거라 뭐지 했는데
일 끝나고 캔틴에서 아줌마들이랑 수다떠는데
트리샤랑 노라가 술취한 홍인 도둑년이 와서
뭐 훔쳐가려다가 파하나한테 걸려서
파하나가 뭐라고 하니까
파하나가 쪼끄맣고 그래서 만만했는지
겁나 지랄지랄거리고
히잡 잡아댕겨서 벗기고
엄청 욕했다고함.
그래서 파하나가 개빡쳐서 때렸다고.. 헐
ㅠㅠㅠ
어디 다치진 않았다고 했지만
걔도 놀랐을거고 매니저들이 뭐라 할거같아서 걱정임.
하여간 별별일이 다 있다 즌쯔....
이틀만 더 출근하면 쉰다.. 하.. 진짜 넘나 쉬고싶은것.
맨날 일하러가기 싫다고 하지만
하도 질러놓은게 많아서 돈벌려면 강제출ㅋ근ㅋ......
국내여행만 가겠다는 나의 다짐은 이미 암스텔담 예약하면서 저멀리 날라갔고
바로 다음달엔 또 파리 갔다오고
아마도 11월엔 한국도 갔다올거고
12월엔 문화생활(=덕질)하러 포르투갈까지.
원래 오스트리아 가려다가 정보를 잘 몰라서 그냥 확실한 포르투갈로 지름.
아옼ㅋㅋㅋ 앞뒤 안재고 그냥 티켓 질렀는데
생각해보니 막스를 빼야함.......
스벅 빼는거야 껌인데
막스는 뭐가 그렇게 까다로운지 ^.^^^^^^
바니타한테 또 매달려봐야겠...
질러놓은게 넘나 많아서 매달 심심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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