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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를린 여행> Five Elephant Mitte, Café Oliv, KOKIO Berlin 본문
자매님들과 만나기로 한 Five Elephant에 도착을 해서 맛나보이는 디저트들을 구경만 하고 커피를 주문했다.
막 주문하는 찰나 뒤에서 나를 부르던 목소리에 뒤돌아보니 오랜만에 보는 자매님을 만날 수 있었다.
포르투갈에서 만난 이후로 보는거니 거의 1년반만인가...
그래도 맨날 인스타로 소식들을 주고받으니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이 1도 없었다.
왠지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한 느낌? 이었다.
내부가 정말정말 깨끗하고 좋았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한국 카페 느낌도 들고...
커피는 역시 플랫화이트죠.
바테이블 자리밖에 없어서 셋이 나란히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오랜만에 수다를 떨었다.
자매님과 자매님 일행분과 함께.
처음 만난 자매님 일행분도 역시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말이 술술 통하고 넘 좋았다.
이 얼마만에 쓰는 한국말이던가.....ㅎ
한------참을 앉아서 수다를 떠니 직원이 자꾸 와서 커피잔 치워가고 케익 접시 치워가고 해서 눈치가 보여 밖으로 나왔다^.^
엽서를 사러 어느 상점에 들러서 구매를 하고 밖으로 나와서 2차를 갔다.
외관이 예뻤던 Café Oliv
그냥 지나가다 들린건데 브런치 먹으러 가려고 저장해놨던데였음.
영업 끝나기 한시간 전에 갔더니 스무디 종류는 한개씩밖에 안됐다.
나는 스무디와 상관없이 2차도 커피....ㅎ
라떼아트는 그냥 그랬지만 커피 맛은 괜찮았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웠던 우리는 자매님의 제안으로 자매님들 숙소에 들렀다 치킨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베를린엔 역시 없는게 없넴... 최고최고.
미떼에서 자매님들 숙소까지는 꽤 멀었는데 그래도 수다떨면서 걸어가니 오래 걸렸다는 느낌도 안들었다.
첫날은 데이 티켓도 샀는데 무려 2만보 넘게 걸었다는...
숙소에서 쉬고 나와 갔던 꼬끼오
이름답게 치킨을 파는 곳이구요?
후라이드, 양념, 스파이시 세가지맛을 시켰는데 세개 다 넘넘 맛있었다.
다 흡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배가 너무 불러서 남겨서 아쉽.
치킨엔 맥주이지만 감기걸려서 약을 먹은터라 그냥 콜라로.
1일 2한식 실화냐.
덴마크에서 외식으로 한식은...ㅎ..............
베를린 사랑합니다...............ㅎ
다음날 점심에 다시 만나기로 해서 아쉽지만 10시쯤에 헤어졌다.
집에 가는길에 트램 반대방향으로 타고 난리부르스.. 가는길이 험난했지만 무사히 집에 도착.
자매님들이 챙겨오신 한국약과 귀염터지는 플라스터까지 나눔해주셨다.
역시 K 인심 최고!
한국 감기약을 먹어서 그런가 다음날 공연에서 기침을 참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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