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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를린 여행> 정처없이 걷기 본문
밥을 배부르게 먹은 후 S1을 타고 Brandenburger Tor 역에서 내렸다.
딱히 가야겠다 해서 간건 아니고 그냥 내림......()
베를린 유명관광지 1 찍었읍니다...
날씨가 맑은건지 흐린건지 점점 애매해져감.
뜬금없이 그냥 100번 버스를 타고 베를린돔을 보러 왔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보이는 Altes Museum
유명 관광지 2 찍기 성공
공사중이어서 쫌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전히 웅장하고 멋있었던 Berliner Dom
공사 안한 모습은 이미 예전에 왔을때 봤으니 공사를 하고있어도 그렇게 미련은 없었던 것 같다.
건물이 참 예쁜 Alte Nationalgalerie
예전에 즐겁게 관람했던 기억이 문득 났다.
이번엔 뮤지엄을 둘러볼 시간이 딱히 없어서 가진 않았는데, 다음에 오면은 다시 가야지.
옆에서 봐도 공사중............()
크루즈를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
물론 맑고 따뜻한 날씨라면 말이다.
사실 이날은 쪼끔 추웠음.
더 멀어지기전에 마지막으로.. 안녕.
걷다보니 Hackescher Markt역에 왔다.
그냥 덕지덕지 붙어있는 포스터도 베를린이라 그런지 느낌있어 보이구요?
이상하게 더러운데 이게 힙해보여 신기했다.
갠적으로 독일이라는 나라를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베를린이라는 이 도시는 독일이라는 나라와는 별개로 넘 좋다.
베를린이 독일에 속해있는건데 왜 따로 노는 느낌인거죠?
독일 다른도시 살라고 하면 싫은데 베를린 살라고하면 살 수 있을 것 같아.....ㅎ
괜히 입구쪽만 살짝 들여다본 Hackesche Höfe
여전히 알록달록 예뻤던 건물이었다.
혼자 정처없이 떠돌던 나는 한국에서 오신 자매님들을 만나기 위해 Mitte 쪽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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