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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Stockholm life. D+68. 갈아탄 새 직장으로 첫 출근 ^.^ 본문

Europe/Sweden

#12. Stockholm life. D+68. 갈아탄 새 직장으로 첫 출근 ^.^

L I S A 2020. 2. 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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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민끝에 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걸 그만두었다...

스테파니가 늦어도 수요일까지 아이디 반납하라고 하여 오늘 아침 일찍.. 은 아니고 점심시간 지나서 공항에 들렀다.

왜냐면 카페에 3시까지 출근이었기때문-

시큐리티 구역은 카드가 먹히는데 오피스는 내 출입 카드로는 안열려서 안에서 사람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해서 겨우 안으로 들어갔다.

에밀리에게 나 카드반납하러 왔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어서 오피스 입구 근처에 사람 보일때 노크하고 들어감.

에밀리 있냐고 물어봤더니 회의중이래서 지난번에 봤던 IT담당자분께 대신 카드를 드림.

3일 출근한거는 내가 은행 계좌 오픈하면 보내준다고 했고...!


그렇게 카드 반납 후 나는 출근을 하러 다시 왔던길 고대로 돌아갔다.

아쉽긴 했다.

힘들게 회사 트랜스퍼 했더니.. 사람들은 좋지만 일이 안맞고..^^.......

스웨덴어 물론 배울거지만 당장은 언어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을 듯 하여 어떻게 보면 잘 때려친 것 같기도 하고..?


3시 출근이어서 딱 맞춰서 간 매장.

일단 시작은 오피스에서 계약서 작성부터-

스웨덴은 기본적으로 6개월은 probation 을 거친다고 했다.

이 프로베이션 기간 동안 혹시 일을 그만두게 될 경우는 2주 노티스, 그 이후에는 자동적으로 퍼머넌트로 바뀐다고 함.

그 이후에는 4주 노티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잡 컨트랙트는 이전 회사와 똑같은 형태였다.

근데 내 경력 전에 회사는 13년으로 쳐줬는데 왜 이 매니저는 안쳐주는지 모를...

샐러리 차이도 나는데... 아직 뱅크 어카운트가 없어서 헤드오피스에 서류를 안보냈으니 내일 다시 얘기해봐야겠다.


아침에 일어나니 무려 아침 7시반에 skat에서 아이디카드 찾으러 오라고 문자가 와있었다.

오늘은 공항도 들러야 해서 시간이 없었으므로 내일 아이디카드 찾음과 동시에 계좌 오픈을 할 예정.

생각보다 아이디카드 빨리 나온 것 같다. 일주일 걸렸네.


이렇게 계약서를 쓰고... 나는 바로 바에서 일을 시작.

덴마크에서와 바 방향이 반대여서 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웬만한건 다 똑같아서 사실 그다지 어려운 건 없었으나 두 달 쉬는사이 새로 나온 음료들 마킹과 레시피를 몰라서 조금 헤맸음.

오늘 같이 일한 하디, 오늘 일한 사람들 중 유일한 스웨디쉬였던 디에고 둘 다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

하디 말로는 매장 사람들끼리 굉장히 친하고 의외로 스웨디쉬가 별로 없다고 했음.

그래서 날 뽑았구나...ㅎ.ㅎ

나쁘지 않은 첫 쉬프트 였다.

스웨덴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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