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4. Brisbane life - 드디어 첫 여행! 골드코스트. 본문
블로그를 못 썼던 약 9개월간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첫번째로 커피클럽을 그만두게 되었고
두번째로 그 악명 높다는 카불쳐 딸기농장에 제발로 기어들어갔다왔고
세번째로 캔버라와 멜번에 여행을 갔다왔고
네번째로 한국에 갔다왔다.
일단 그간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글쓰기 시작 ㅎㅎ
농장에서 암울한 3개월을 보내고 나와 처음으로 떠난 여행
바로 골드 코스트 여행!
농장에서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들 중 유일하게 나와 함께 씨티로 나온 혜정언니와
골코에 가있던 농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생 은지를 만나러 급 여행 결정-
Central station에서 트레인을 타고 Nerang Station에서 내려서
745번으로 환승 후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 달려 Surfers Paradise에 도착했다.
사실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몰라 사람들이 우르르 내릴때 같이 내렸다ㅋㅋ
역시 이게 제일 정확한 방법^^
: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의 입구!
골코 왔다는 인증샷.
: 호주에서의 첫 여행에 오랜만에 보는 예쁜 바다가 참 좋았다.
물 색깔이 완전 굳굳굳굳!
마이애미 비치보다 더 예쁜것 같았다.
수영복도 없고 갈아입을 옷도 없어서 걍 발만 담구는걸로 아쉬움을 달랬다.
: 혜정언니와 바닷가를 구경하고 있는 사이 은지가 도착.
배가고팠던 우리 셋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 카빌몰에 있는 Vapiano에 갔다.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진짜 여행 온 느낌이 나서 좋았다.
: 내가 시켰던 새우를 추가한 알리오 올리오- with 스파게티 면
: 몇시부터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여튼 3시까지는 런치타임이라
몇개의 메뉴 (아마 제일 저렴한 메뉴들... 이었던듯ㅎㅎ) 들이 단돈 $10
저 피자도 10불짜리 였던 것 같다.
나름 저렴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
남들은 골드코스트 가면 뭐 서핑도 하고 수영도 하고 그러고 오는데...
난 정말 가서 은지만 만나고.. 바닷물엔 발만 담그고...
카지노만 잠깐 들렸다가 다시 브리즈번으로 돌아왔다^^;
브리즈번과 가까운 곳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쉬러 갈 수 있는 휴양지가 있어서 좋았다.
브리즈번을 제외하고 호주에서의 첫 여행이라 나름 특별한 여행으로 기억이 된다.
'Asia > 13-16 Austral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Canberra - Floriade 2013 (0) | 2014.03.01 |
---|---|
#5. Canberra - 브리즈번 잠시 안녕! (0) | 2014.02.26 |
#3. Brisbane life - 사우스뱅크의 맛집들 (Max Brenner, La Via) (0) | 2013.05.20 |
#2. Brisbane life - I got a job! (1) | 2013.05.20 |
#1. Brisbane life - 일주일 간의 브리즈번 (2) | 2013.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