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679)
Archive
포르투갈 다녀온 여운을 느낄새도 없이 출근을 했다............생일인데 출근해야 하고여....더이상 생일이 반갑지 않은 나이긴 하지만그래도 생일엔 일하기 싫은데홀리데이를 흥청망청 다 써서 남은 휴가가 없어서 쉬질 못함 ^.ㅜㅜㅜ 4시에 출근하니 리덕션도 할거없고 갭스캔도 다 끝나서그냥 계속 틸만봤음.원래 늦게출근하면 브레이크도 늦게가는데배고파서 그냥 원래 가던 6시반에 브레이크를 가겠다고함ㅋㅋㅋ 맛있을줄 알고 산 콜린녀석맛없었음..2파운드 아니었으면 사먹지도 않았다...........ㅠㅠ 평소와 별다른건 없는 근무긴 했지만바니타가 애들한테 내 생일이라고 얘기했는지출근 하자마자 하루종일 해피버스데이 얘기를 들었다 ㅎㅎ넘나 고마웠음, 말이라도 해주는게. 그리고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집에 갈 시간!이었..
새벽 다섯시에 기상해서 씻고 짐챙기고 분주하게 시간을 보냈다.공항으로 가는 트레인을 타러 가기 전체크아웃을 하면서 호텔에서 파는 나타를 사옴.아침에 갓 만든거라 굉장히 뜨끈뜨끈했다. 5갠가 6갠가 들어있었음.그냥 배가 너무너무너무 고픈데 밥먹고 출발할 시간이 없어서 산거였는데진심 최고로 맛있었다.나타로 유명한 가게에서 먹은 나타보다 백만배 맛있었음.역시 따끈할때 먹어야...문제는 너무 방금 만든거라 그런지안에 커스터드 같은게 굳지 않아서 줄줄 흐르고 난리가남.하필 휴지가 없었음 ㅠㅠㅠ손에 다 묻히고코트에도 묻히고더럽게 쳐묵쳐묵 2개 겨우 먹고 포기....ㅠ 새벽시간엔 열차가 뜨문뜨문 오는듯 했다.역에 도착해서 공항가는 열차 올때까지 무려 27분을 기다림..^.ㅠ 외로웠다...그나마 간간히 터지는 데이터에..
9시에 공연이 시작이었는데공연장까지는 당연히 초행길이므로 조금 서둘러 가기로 했다.원래 호텔 근처에 마제스틱 카페에 가볼까 했는데비가 와서 야외 테이블에 사람이 안앉아서 그런지웨이팅이 정말 길었다 ㅠㅠ그래서 포기하고 상벤투역 근처 전날 나타를 사먹은 가게에 들려서 대충 저녁을 때움. 나타1개와 라떼 한잔을 저녁으로 때웠는데배고파 죽는줄... 또르르... 심심해서 본 뉴스 기사였는데프라이막에서 파는 5파운드짜리 캔들이 불타는 사진이 넘나 호러블해서 캡쳐해봄저런 캔들 사는건 약간 무서움.역시 프라이막 제품은 일회용임을 다시한번 느낌... taaa daaah네 드디어 왔읍니다.무려 9월에 사놓은 공연 티켓 이제야 씀.공연은 Casa da Música 라는 곳에서 공연을 했음.외관도 멋있었지만 내부도 굉장히 시..
아침을 너무 가볍게(?!) 때운 탓일까좀 걸었더니 배가 고팠다.날씨도 점점 흐려지길래빨리 점심먹고 호텔 들어가서 쉬자 싶어서도오루강 근처에 식당에 가기로 했다. Palácio da Bolsa라는 빌딩 앞에있는 공원.매우 매우 평화로워 보였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아쉽게도 흐린 날씨 속의 동루이스 다리만 보고왔다. 포르토 음식점 검색했을때정말 정말 많이 봤던 Ora Viva 라는 레스토랑에 갔다.막 런치 시작했을때라 자리가 널널했다.다양하게 먹어보고싶었지만 혼자왔으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음.그냥 1메뉴 1콜라 주문 ㅜㅜ오징어와 새우가 들어간 해물밥?을 시켰는데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았다.국물 많은 리조또 느낌.별로 안많아보였는데 다 못먹었고여...다음에 또 가면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싶당.언제..
렐루 서점에서 나와서 도오루 강을 향해 그냥 무작정 걷기로 했다. 여긴 서점 들어가는 티켓 파는 곳. 여긴 렐루 서점에서 조금 올라가면 볼 수 있는Fonte dos Leões 라는 분수사자가 물을 뿜고있는 이 분수는 19세기에 만들어졌다고 검색해보니 써있음.선 광광 후 검색. 한쪽 벽면의 거대한 아줄레주 장식에 시선이 끌려 들어간Igreja do Carmo 라는 성당.유럽의 성당은 이제 웬만하면 거의 패스하지만겨울에 춥고 힘들때 잠깐 들어가서 앉아있다 나오곤 함 ㅎㅎㅎ 아직 가을 느낌이 남아있던 어느 작은 공원. 낮에 다시 본 클레리고스 타워. 강쪽 방향으로 그냥 무작정 걸었다.그러다보니 저 멀리 강 너머가 보이기 시작했다. 무슨 의미의 표지판이져?언덕조심? 소매치기 조심?나새끼 창의성 제로....ㅠ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