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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를 타고 온 곳은 옥스포드 서커스. 스콘을 먹었는데 갑자기 달다구리가 땡겼던 나는 카나비에 있는 Crumbs&Doilies에 들려서 컵케익을 사 갖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늘 들어가지는 않고 지나만 가게 되는 리버티. 그래도 아직은 지도를 안봐도 될 만큼 길은 잘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자주 갔던 곳 한정. 영국 전통 음식은 진짜 별론데...() 디저트 종류는 또 맛있고 그렇다. 물론 좀 너무 달긴 하지만 커피와 함께라면 먹을 수 있어. 여튼 여기는 영국 살 때도 자주 갔던 덴데 아직도 건재한 거 보면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맛있으니까 장사가 안될 수가 없긴 해... 암. 숙소에서 쉬다가 공연장으로 가려고 하는데 여전히 비가 계속 내렸고 영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리셉션에 우..
V&A를 나서고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걷다가 발견한 귀여운 아이스크림 밴. 물론 사 먹지는 않았읍니다. 가까운 듯 그다지 가깝지 않은 거리라 (사실 차가 막히고 신호에 걸리고... 등등) 생각보다 오래 걸려 도착한 노팅힐. 여전히 파스텔톤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feat 한껏 비구름을 머금은 하늘) 가뜩이나 사람 많은 곳이 주말이라 마켓 때문에 사람이 더더더더 많아서 환장 올리브를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 올리브들 너무 맛있어 보였다. 노팅힐 북샵은 들어갈 엄두도 안나는 인파가......... 런던 살았을 때 이미 다 다녀온데라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아니 어딜 가도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거냐구요 없는 거 빼고 다 파는 것 같았던 포르토벨로 마켓. 과일도 팔고 포스터도 팔고-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