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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런던 여행, 21 Jul - 24 Jul> 비오는 노팅힐 거닐기 본문
V&A를 나서고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걷다가 발견한 귀여운 아이스크림 밴. 물론 사 먹지는 않았읍니다.
가까운 듯 그다지 가깝지 않은 거리라 (사실 차가 막히고 신호에 걸리고... 등등) 생각보다 오래 걸려 도착한 노팅힐. 여전히 파스텔톤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feat 한껏 비구름을 머금은 하늘)
가뜩이나 사람 많은 곳이 주말이라 마켓 때문에 사람이 더더더더 많아서 환장
올리브를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 올리브들 너무 맛있어 보였다.
노팅힐 북샵은 들어갈 엄두도 안나는 인파가......... 런던 살았을 때 이미 다 다녀온데라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아니 어딜 가도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거냐구요
없는 거 빼고 다 파는 것 같았던 포르토벨로 마켓. 과일도 팔고 포스터도 팔고- 포스터 너무 귀여워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샀는데 사 올걸 그랬다. 늘 안 사고 후회함. 살까 말까 할 땐 걍 사야겠다 이제.
간판 옆에 뱅크시 ㅋㅋㅋ 귀엽네... 역시 영국=뱅크시
필카 너무 사고 싶다. 이때까진 내 로모 괜찮았는데 최근에 고장 나서 수리받았는데 A모드 쓰지 말라고^^....ㅠ
한껏 구름이 껴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두 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얼른 마켓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비 맞기 싫어,.,,,,ㅠㅠㅠㅠ
패딩턴 2에 나왔던 골동품샵
여기 진짜 아기자기한 거 많이 팔고 넘 좋은데 사람이 많아서 구경할 수가 없었넴^^
노팅힐 겉핥기 하고 온 사람 나야 나 나야 나
노팅힐 건물들은 정말 색감이 미쳤다. 저 파스텔톤 컬러 너무 곱다 고와 증말.
역 쪽에 다가오니 쨍한 노란색 건물이 보였다. 아 근데 이거 예전부터 노란색이었던 것 같은데. 옛날에도 본 기억이 얼핏 나...
사실 배가 엄청 고프지는 않았는데 마침 cheeky scone이 보였고, 비를 피하고 싶어서 들어갔다. 맨날 막스 스콘만 먹다가 간만에 스콘 전문점(?)에서 파는 스콘 먹으니 맛있었다. 스콘 하나 얼그레이티 하나에 뭐 세트처럼 팔았는데... 가격은 기억 안나고요. 스콘 하나만 사도 잼이랑 클로티드 크림을 저렇게 잔뜩 퍼줘서 너무 좋았다. 클로티드 크림만 먹으면 노맛인데 스콘+잼+클로티드 크림은 진짜 미친 조합. 세상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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