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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트램으로 갈아타기위해 내렸는데 마침 앞이 Stockmann 백화점이어서 잠시 들려봤다. 1층에서 향수 시향좀 하며 구경하다가 인테리어 소품 구경하러 5층인가 6층인가로 올라갔는데마침 거기에 무민 카페가 있었음.넘나 귀여운 무민들이 여기저기 앉아있었음 ㅠㅠㅠㅠㅠㅠ동심으로 돌아간 늑힘^.^옷구경 인테리어 소품 구경 하다보니 호스텔 체크아웃 해야될 시간이 다가와서 다시 호스텔로 갔다. 하룻밤 잘 지내고 간 유로 호스텔 moi moi 올때와 똑같이 트레인을 타고 헬싱키 공항으로 왔다.기차역에서 공항가는 열차 찾을 때헬싱키 공항이라고 안써있고 핀란드어/스웨덴어로 써있는데 그 옆에 비행기 그림이 있음.글씨 몰라도 비행기 그림만 보고 타면 된당ㅎㅎ핀에어는 터미널2에서 타야되는데아무생각없이 터미널1 방향으로 갔음..
헬싱키에서의 둘째 날이자한국으로 가는 날. 전날 너무 저녁일찍 뻗어버리는바람에새벽에 아주 일찍 일어났다.덕분에 사람 없을때 빨리 씻고 밖을 나올 수 있었다.전날보다 더 추운 날씨에 식겁했고요...? 아침 일찍 향한 곳은구글 검색했을때 여러 곳에서 추천하던Good life coffee 라는 카페였다.헬싱키 중심가가 아니라 좀 윗동네, 한적한 동네에 있는 카페였다. 막 도착했을 때는 손님 딱 두명 있었는데채 20분도 지나지 않아서 자리는 만석이 됐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은 아몬드 크로와상과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인데 왜 유리잔에 나오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그냥 잘 마심.맛있었다.직원분이 영어를 넘나 잘하셨음 ㅎㅎ가는길을 쫌 헤맸으나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여행다니면서 맛있는 커피 찾아 다니는게어느샌가 당..
일단 트램을 타고 중앙역으로 다시 왔는데저녁을 먹으러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어디 앉아서 검색을 하자 해서건물 안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fazer cafe에 갔다. 저녁도 먹기전에 후식이라니...영어로 안써있어서 무슨 케익인지도 모르고 그냥 시켰는데아마 스트로베리 케익같은거였던거같음...평소엔 커피마시는데 잠 안올까봐 핫초콜릿 시켰는데 둘다 넘 맛있었다.음료 시키면 초콜렛도 같이 주더라일단 밥대신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쳐묵 하면서 저녁 먹을데를 찾아봄.80유로 좀 안되게 들고와서 저녁을 너무 비싼데 먹기가 좀 그랬기도 했고검색을 해봐도 이상하게 핀란드 음식이 영 땡기지가 않았음...사실 핀란드 외식 물가가 넘나 비싸기도 했고여...?ㅠ근데 마침 중앙역 근처에 바피아노가 있길래 그냥 거기나 가자 해서..
지도상으로 멀어보이지 않아 우스펜스키 성당에서 걸어서 헬싱키 대성당으로 향했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그날의 추위가 또 떠오른다.... 이떄가 약 다섯시반쯤? 이었는데 길에 사람이 없음 ㅎㅎㅎ그래도 3월됐다고 해가 좀 길어지긴해서아예 깜깜하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루터교의 대성당 이라고 한다.헬싱키 하면 딱 떠오르는 랜드마크.녹색 돔과 밝은 흰색 외관이 인상적이다. 고 나발이고 너무 추웠음. 헬싱키 대성당 앞의 넓은 Senate Square 저 멀리 핀란드 국기가 보이길래카메라 줌을 오랜만에 사용해봄.여기가 핀란드요...! 힘겹게 계단을 올라왔으니 내부도 들어가봄.따뜻하고 좋았으나 앉을데가 없어서 바로 나왔다^^^ 핑크색 외벽이 예뻐보였음. 찍으면서도 이건 무슨건물이지 했는데지금 검..
중앙역에서 나와 길 건너편에서 5번 트램을 타고 유로 호스텔로 갔다.4번 트램 타는곳은 5번 트램 타는 곳 보다 쪼끔 더 멀어서...()공항 역에서 구매한 카드는 찍어야 하는건지 그냥 갖고있어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안찍고 그냥 타긴 했는데 아직도 의문임 찍어야 하는건가 마는건가....어쨌든 검표는 없었고 약 10분 걸려 Mastokatu 정류장에서 내렸다.확실히 4번 트램 정류장이 더 가깝긴 했으나 여기도 그렇게 멀진 않았다. 트램에서 내리기 한정거장 전에구글맵 보면서 가고있으니어떤 할머니가 영어로 너 배 보러 왔냐고 해서그거 보려면 여기서 내려야한다고 뜬금없이 말을 거시길래아 나는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려야 한다고 호스텔 간다고 얘기했더니그러냐면서 웃으면서 나는 너가 배 보러온줄 알았다고 ㅋㅋㅋ웬 오지랖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