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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없이 스벅에서 나와서 향한곳은 Fazer cafe.지난번에 갔던 곳은 city centre 안에 있는 작은 곳이었고이번에는 갤러리아 맞은편에 있는 곳으로 감.사람이 많아서 자리 없을까 걱정했는데사람은 많긴 했지만 자리는 널널했다.여기는 간단한 식사류, 디저트도 팔고 커피도 팔았다. 오밤중에 보니 더 맛있어 보이는 포카챠와 키쉬들 ㅜㅜ의외로 가격이 사악하진 않았음. 이런 salmon or fish on toast 등의 간단한 식사류도 있고-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달달한 디저트들도 팔고있음.결정장애는 여기서 또 한참 고민을 했고여.... 다양한 패이스츄리 종류도 있었음. 내가 시킨 카푸치노와 링곤베리가 들어가있던 케익.헬싱키에서는 카푸치노가 우리가 아는 우유반 거품 반 카푸치노가 아니라거의 라떼스러운거..
전날은 겁대가리없이 치마를 입고 코트를 입고 다녔는데다닐만 하다가 밤에 집에가기 직전에 얼어죽는줄 알았다.그리고 그 다음날이었던 13일, 진짜 이세상 추위가 아니었음....전날에 이어 느즈막히 일어나서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날씨 어플을 보니 어제보다 더 내려간 기온이라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갔다.청바지에 스웨터,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두꺼운 파카에 목도리까지 중무장을 하고 나갔음.하지만 집 밖에 나오자마자 욕나왔고요...? 집 근처에 Hakaniemi market hall이 있었는데트램타기전에 한번 들려봤다.구글로 검색했을땐 옛날 건물이었는데 그 자리에는 신식 임시건물(?) 스러운 건물이 있었음.그 옆에 공사를 하고있던걸로 보아 리뉴얼을 하는듯한 늑힘. (모름)여튼, 하카니에미 마켓도 올드마..
아침에 호스트가 오늘 뭐할거냐고 물어봐서 글쎄..? 이랬더니자기 뮤지엄카드 있다면서 이거 있으면 대부분의 뮤지엄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마침 뭐 딱히 할것도 없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어딜가야할지 잘 모르겠으니 너가 좋아하는 뮤지엄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종이에 몇군데를 써줬다,그래서 찾아간 바로 이 곳, Amos Rex Art Museum 굉장히 특이한 조형물들이 건물 뒤쪽으로 가면 보인다.그 옆으로는 또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 커리부어스트 너무 먹고싶었는데.. 크흡... 다시 여길 들린다면 먹겠어. 입장 줄이 꽤 길어서 한참을 기다렸다.안으로 들어가면 계산하는 곳(?)이 두군데가 있는데오른쪽은 뮤지엄카드가 없는 사람이 티켓 사는 곳,왼쪽은 뮤지엄카드가 있는 사람들 전용(?) 이었다.나는 카드가 있으니..
헬싱키에서의 둘째 날.전날 피곤해서 10시인가... 11시인가에 잠들었는데오늘 10시 넘어서 일어났다....ㅎ거의 12시간을 잤네.일단 배가 고파서 어제 사둔 시리얼을 쳐묵쳐묵하고 나가기 위해 씻었다.화장실이 쩜 비좁았지만 씻을만했음.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밖으로 나오니 12시가 넘었다.오늘의 첫 목적지는 Old market hall 마켓 홀 가는 길에 만난 또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Mantan Markkinat 알파카 넘나 따땃해보이쟈나인디안 아저씨가 팔던 알록달록한 남미스타일 물건들. 작지만 이것저것 다 팔고 있었음.먹거리도 있었고 크리스마스 장식품들도 팔고있었고 딱 봐도 오래 되어보이는 건물.그러고보니 프리맨틀 마켓이랑 비슷하게 생긴것 같기도 하고?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눈돌아가게 맛있어 보이는 ..
12월은 피크 시즌이어서 휴가 절대 못쓰게 하는데리바카 덕분에 12월에 휴가를 쓸 수 있게됐음.심지어 마릿은 월,화에 일할사람 많다며 쉴래? 해서 얼떨결에 11일 휴가가 생겼다.사실 원래 한국에 한 2주정도 갔다올 생각으로 얘기해서 휴가를 낸거였는데마침 또 내가 휴가 가려던 기간에 헬싱키에서 조성진 공연이...()일단 티켓은 진작에 사놨는데,한국에 갈 일이 없어졌고, 통장 잔고도 쩜.. 그래서 헬싱키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계속 고민을 했다.티켓 이틀 가격 해봤자 50유로밖에 안하고 이미 구매 한거고 하니 말이다.가지 말아야겠다 라고 마음이 기울어진 찰나,bean stock이 들어왔고, 환율이 제일 높을때 팔 수 있게 되어서 팔아치우니 엑스트라 머니가 생김.그래서 출발 일주일 전에 헬싱키행 티켓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