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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네덜란드 워홀 D+227 :: <헬싱키 여행> Karl Fazer cafe, Christmas Market, Pauling Kulma, and concert 본문

Europe/Finland

#72. 네덜란드 워홀 D+227 :: <헬싱키 여행> Karl Fazer cafe, Christmas Market, Pauling Kulma, and concert

L I S A 2018. 12. 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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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련없이 스벅에서 나와서 향한곳은 Fazer cafe.

지난번에 갔던 곳은 city centre 안에 있는 작은 곳이었고

이번에는 갤러리아 맞은편에 있는 곳으로 감.

사람이 많아서 자리 없을까 걱정했는데

사람은 많긴 했지만 자리는 널널했다.

여기는 간단한 식사류, 디저트도 팔고 커피도 팔았다.




오밤중에 보니 더 맛있어 보이는 포카챠와 키쉬들 ㅜㅜ

의외로 가격이 사악하진 않았음.




이런 salmon or fish on toast 등의 간단한 식사류도 있고-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달달한 디저트들도 팔고있음.

결정장애는 여기서 또 한참 고민을 했고여...

.



다양한 패이스츄리 종류도 있었음.




내가 시킨 카푸치노와 링곤베리가 들어가있던 케익.

헬싱키에서는 카푸치노가 우리가 아는 우유반 거품 반 카푸치노가 아니라

거의 라떼스러운거였다.

그리고 작은 컵에 서빙되는,,,

아마도 여기서 라떼는 더 큰 잔에 서빙되는 음료인 듯 했음.

왜냐면 라떼가 더 비쌌거등여.

케익은 비주얼보다는 맛이 쩜 별로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음..ㅎ

와이파이 넘나 빵빵 잘터져서 한참 앉아있었다.

집보다 더 잘터지는 와이파이에 치얼스




한쪽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들을 팔고있었다.

가방에 짐도 없고 돈도 없는 거지는 그냥 구경만 열심히 했읍니다.




걷다보니 또 오게 된 헬싱키 대성당 앞 크리스마스 마켓.

생각해보니 매일 들린것 같다.

이 날은 핀란드의 Lucia day 라고 해서 퍼레이드 행사를 했다.

하필 나는 그 퍼레이드 할때 카페 안에서 있어서 몰랐고여..^.^

다 지나간 다음에 알았냄...




배가 고픈데 집에 들러서 뭐 먹고 나올까 하다가

그냥 올드마켓홀 가서 3.9유로짜리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마켓 제일 안쪽 중국인?베트남인?분이 하시는 가게였는데

여기 샌드위치 가격이 제일 쌌음ㅎ

fresh salmon이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랬나 진짜 맛있게 먹었음.

원래 샌드위치 안좋아하는디 이번 여행에서는 샌드위치만 오지게 많이 먹음.




한밤중 같지만 이때가 한 네시쯤인가.... 네시반쯤인가...




건물 사이로 보이는 회전목마와 헬싱키 대성당 모습이 참 예뻤다.




검색하다가 카페가 맛있다고 하여 들려본 Pauling Kulma

Fazer cafe 근처에 있고 완전 길가에 있어서 찾기가 쉬었다.




커피머신 완죠니 신기신기.

처음엔 저게 무슨 탭이야 했는데....




여기도 역시 카푸치노와 라떼 메뉴가 따로 있어서

카푸치노를 시켜봄

맛이 괜춘했다.

추위를 피해 계속 실내로만 돌아다녔던 날.

진짜 넘나 추웠음 ㅜㅜ

실내에서 핸드폰 보고있을때 바로 옆 길가에서 루시아 퍼레이드를 했다고 합니당...

어쩐지 길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더라^.^




이틀 연속으로 헬싱키 뮤직 센터에서는 Finnish Radio Symphony Orchestra 와 조성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이 있었다.

전날은 2층, 이 날은 하느님석...()에서 공연관람.

이미 예매할때부터 자리의 선택권이 많지 않았던 터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예매했는데

이렇게 높을줄 몰랐고 이렇게 앞이 뚫려있을줄 몰랐다.

난 고소공포증이 있고여... 공연 내내 손에 땀이 났음.

전날 공연도 물론 넘 좋았지만

이 날 공연 사운드가 전날보다 훨ㄹㄹㄹ씬 좋았다.

헬싱키 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던 지난날의 나를 반성합니당.

올해의 마지막 공연은 이것으로 끝.!




인터미션때 사인회도 했고여?

씨디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언제 또 공연에 갈 수 있을지 모르니

새 앨범인 모짜르트 앨범을 구매해서 싸인을 받았당.

웬일로 감사합니다- 했더니 감사합니다- 라고 말해준 성진님.

맨날 목례만 받다가 간만에 목소리 들었더니 기분이 괜히 좋아졌당.

싸인 줄이 일찍 끊겨서 싸인받으실분 기다리는듕..

내년에는 현생을 위해 덕질을 좀 줄이도록 노력해야겠다....ㅎ

음악감상은 유튭으로만 해야겠어 당분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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