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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놓고 잠깐 쉬고 다시 나왔다. 어쩌다 보니 오늘 저녁에도 전날 만났던 한국인 분들과 다시 만나기로 함! 모루공원으로 가려고 걸어가는데 날씨가 꾸물꾸물 약간 빗방울이 떨어져서 걱정했다. 하지만 아주 잠깐 떨어짐. 문 닫은 후였나..? 그래서 줄이 없었나..? 여튼 영업시간 내에는 늘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렐루서점 앞. 그냥 건물 외벽에 붙어있던 타일인데 디테일이며 색감이며 진짜 너무 예뻤쟈나 안 보고 가면 뭔가 섭섭한(?) 상벤투역. 이제는 그냥 너무 익숙한 모루공원 가는 길. 비는 오지 않았으나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걱정이었다. 이제 이 뷰도 마지막이구나🥲 아쉽아쉽. 나 빼고 나머지 네 분은 어디선가 만나서 같이 오고 있다고 했었는데 약속 시간보다 늦게 와서 한참을 기다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익숙한 길을 걷다 보니 공원이었다. 공원 오기 전에 바로 근처에 있던 castelbel 구경을 했는데 세상에 향이 다 너무 좋은 거다. 그래서 디퓨저 꼭 사가야지 마음먹고 공원에 앉아서 klm 어플 들어가서 돌아오는 길 짐 추가를 했다...^.^ 그래도 체크인백 추가가 그렇게 비싼 금액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도오루 강으로 내려가는 길에 본 핑크핑크한 건물. 구글맵으로 보니 호텔인 듯 싶었다. 이게 얼마 만에 보는 동루이스 다리야! 반갑다 반가워. 여전히 넌 예쁘구나.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가 그냥 걷기만 해도 너무 좋았다. 왜냐면 스톡홀름은 너무 추웠거든여.... 사실 이 너머로는 걸어본 적이 없었다. 굳이...? 볼 게 있을까...? 싶어서. 그래서 이번에도 스킵.😅 떠나기 직전에 찾..
긴 암스테르담 경유 끝에 포르투에 도착을 했다. 오랜만에 와서 공항에서 길을 약간 헤맨 덕분에 열차 한대를 놓쳐서 한 30분쯤 기다려서 다음 열차를 타고 Trindade 역에 도착해서 숙소인 selina porto까지 걸어갔다. 언덕의 연속이라 약간 욕이 나왔..던건 안비밀. 언덕은 언제 올라가도 힘들다구. 한번 와본 숙소라고 이번에는 리셉션에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 들어가서 체크인을 했다. 지난번에 왔을땐 4인실 썼었는데 너무 괜찮았어서 이번에는 스탠다드룸을 예약해봤다. 포르투를 가야겠다! 해서 이 호스텔을 예약했던게 아니라 바야흐로 스웨덴 비자가 나오고 블랙프라이데이. 셀리나에서 광고 메일이 왔다. 블프 세일을 한다고 말이지. 혹해서 봤더니 스탠다드룸인데 3박에 112유로밖에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