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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르투 여행, 27 Mar - 30 Mar> 3년만의 포르투, 포르투갈 본문

Europe/Portugal

#1. <포르투 여행, 27 Mar - 30 Mar> 3년만의 포르투, 포르투갈

L I S A 2023. 8. 3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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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암스테르담 경유 끝에 포르투에 도착을 했다. 오랜만에 와서 공항에서 길을 약간 헤맨 덕분에 열차 한대를 놓쳐서 한 30분쯤 기다려서 다음 열차를 타고 Trindade 역에 도착해서 숙소인 selina porto까지 걸어갔다. 언덕의 연속이라 약간 욕이 나왔..던건 안비밀. 언덕은 언제 올라가도 힘들다구. 한번 와본 숙소라고 이번에는 리셉션에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 들어가서 체크인을 했다. 지난번에 왔을땐 4인실 썼었는데 너무 괜찮았어서 이번에는 스탠다드룸을 예약해봤다.

포르투를 가야겠다! 해서 이 호스텔을 예약했던게 아니라 바야흐로 스웨덴 비자가 나오고 블랙프라이데이. 셀리나에서 광고 메일이 왔다. 블프 세일을 한다고 말이지. 혹해서 봤더니 스탠다드룸인데 3박에 112유로밖에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건 가야해 싶어서 일단 선 숙소 예매, 후 비행기표 예매. 그렇게 해서 오게 된 포르투였던 것임.

4인실은 이 스탠다드룸 아래층 방이었고 스탠다드룸은 위층이었는데 너무 통유리...라서 낮에도 커튼을 쳐넣고 있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다음엔 이 룸 예약 안할래^.ㅜ 그래도 싸게 잘 묵었으니 그건 좋았... 다음 블프때 또 세일하면 이번엔 리스본 가야지. 셀리나는 다인실도 개인실도 다 방이 괜찮은 것 같다. 

 

 

 

포르투도 약간 추억여행 너낌으로 온거라서 지난번처럼 아침을 먹으러 근처 fabrica에 가기로 했다. 예전에도 봤던 것 같은데 여전히 사람이 꽤 많았던 숙소 근처의 nicolau porto. 떠나기전에 여기서 꼭 아침을 먹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지나갔다.

 

 

 

여전히 그 자리 그대로 있던 fabrica coffee roasters. 반갑!

 

 

 

거의 오픈 하자마자 간거였는데 한 세팀정도? 있었다. 앉고싶었던 자리에 이미 누가 앉아있어서 다른 자리 앉았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왔을때도 여기 앉았던 것 같은데...🤔 시킨것도 예전이랑 똑같이(?) 시킨 것 같은 느낌. 그렇다면 그냥 이게 내 아침 취향인거겠지. 물가가 진짜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는게 처음 포르투 왔을땐 와 커피 진짜 싸다, 브런치 진짜 싸다 이러고 먹었는데 이번엔 막 엄청 싸다는 느낌을 못받았다는것? 그래도 스웨덴보다는 쌌으니까.. 싼거야..... 

여유롭게 아침을 먹으면서 어디갈까 대충 지도를 봤다. 계획같은건 없이 온 p of p. 발등에 불 떨어져야 뭐 하는 스타일은 어딜가서 뭘 하던지 변함이 없다.

 

 

 

포르투를 세번째 오니 길이 너무나도 익숙했다. 물론 가본 길 위주로만 익숙한거였지만. 어쨌든! 아는길 다음 아는길. 예....

 

 

 

렐루서점 앞을 지나가는데 와...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 입장료를 내고 두번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예전에 가봤으니 이번엔 패스했다. 일단 저 줄을 설 자신이 없었어...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던 분수와, 여전히 멋진 타일로 장식이 된 성당.

 

 

 

트램이 지나는 예쁜 공원을 지났다.

아무생각없이 노래들으면서 가다가 트램와서 깜짝놀랐다. 드라이버 아저씨 미안해요...

 

 

 

클레리고스 타워도 지났고요? 여기도 처음 와봤을 때 올라갔으니 패스패스. 아 계단 오르기 싫다 이거에요 (운동부족)

 

 

 

골목을 지나

 

 

 

비토리아 전망대 도착!

처음에 왔을 때 지도 안보고 걷다가 이 곳을 발견했을때의 그 기분이란. 진짜 너무 멋진 뷰잖아.

 

 

 

멋진 연주를 하던 아저씨도 있었고요? 아직 현금 뽑기 전이라 팁을 못드림; 

 

 

 

자, 이젠 다음엔 어디를 갈까 지도를 한번 휙 보고 내려왔다. 평지의 나라에서 살다가 오랜만에 언덕 어마어마한 곳에 오니 영 적응이 안되었다. 그거 조금 오르락 내리락 했다고 힘들어 죽을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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