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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13-16 Australia

#20. Perth life - Still look for a job

L I S A 2014. 4. 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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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에 온지 벌써 2주 째다.

여전히 잡 구하는 중.

구직활동의 스트레스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공장은 차가 없으니 레주메 내러 가기도 힘들고

퍼스 시티에 있는 hospitality 직군은 레주메룰 안받는 곳도 너무 많고

사실 여기도 브리즈번만큼 일 구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간 그래도 나름 바쁘게 지냈다.

카페를 통해 알게된 동생 덕분에

하루였지만 키친핸드 알바도 해보고.


공장 레주메를 내러 다니며

하루에 10키로 이상 걷는 강행군도 했고.


그러다 지난주 쯤 식닷컴에서 레주메를 냈던 Compass Group 이라는 곳에서 메일이 왔다.

그간 받은 Unfortunately,,,, 으로 시작하는 메일이 아니라

HR로 전화를 달라는 반가운 메일이!!!

그래서 방금 전 아침을 먹고 심호흡을 한번 한 후 전화를 걸었다.

나에게 메일을 보낸 담당자가 전화를 받았다.

평소 전화영어 울렁증이 엄청 심한지라 걱정을 하며 통화를 했다.

다행히 전화로 물어보는건 별거 없었다.


너가 가지고 있는 hospitality 경험을 얘기해봐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일했으면 좋겠어?

차는 있어?


이 세가지.

다행히도!!! 별로 어려운 질문이 아니어서

막힘없이 대답을 하긴 했다.

세가지 질문이 끝나고 월요일에 인터뷰를 보러 오라고 했다.

자세한 디테일은 메일로 보낸다며.


퍼스에서의 첫 인터뷰다 +.+

떨린다.

잘해야지.




그러고보니 퍼스 사진을 한번도 안올렸었네..


언젠지 기억은 안나지만

레주메 돌리다 지쳐서 마이어 앞 벤치에 앉아서 쉴 때 였던 것 같다.


날씨만큼 앞날도 좀 밝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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