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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Perth life - 퍼스 첫날 본문

Asia/13-16 Australia

#19. Perth life - 퍼스 첫날

L I S A 2014. 3. 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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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지역 이동을 하다.


드디어 3월 28일이 다가왔고

나는 브리즈번에서 약 5시간 20분정도 비행기를 타고 퍼스에 왔다.


아침부터 엄청난 무게의 캐리어를 끌고 비를 맞으며 걷고 또 걸었더니

그냥 삭신이 쑤신다.

확실히 늙긴 늙었나보다.

이정도 짐 끌고 다니는 것도 힘든 것 보면 ㅠㅠ


처음 타본 콴타스는 완전 굳! 베뤼굳!

기내가 꽤 낡았지만 서비스만큼은 좋았다.

일단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기내식을 주고

무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주는 콴타스.

아이스크림에 감동함 ㅋㅋㅋㅋㅋ



기내에 avod가 없는 대신 무려 아이패드가!!! 자리마다!!! 있었다.

서비스는 이륙 후 안전벨트가 해제되고 나면 시작.

하지만 난 맥북 꺼내놓고 그알을 시청함.




국내선에 기내식을 주는 콴타스.

역시 호주 대표 항공사 답다.

오늘의 메뉴는 치킨커리와 베지테리안 파스타 였는데

뭔가 커리는 땡기지 않아서 그냥 베지테리안 파스타를 시켰다.

근데 진짜 정말 내가 여태까지 먹은 크림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었다!

한창 배고플 때 먹어서 더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여튼 진짜 엄청엄청엄청엄청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빵은 걍 그저 그랬고

치즈는 좋아하긴 하는데 크래커만 다 먹고 치즈는 반은 남김.

마지막 입가심은 팀탐 바이트-

담에 또 콴타스를 타야겠다고 다짐.

사실 난 꼭 싼 티켓을 사야해! 라는 주의가 아니여서.

서비스 좋은 항공사를 주로 타는 편.

그런 면에서 콴타스는 꽤 괜찮은 항공사.



원래 예정 시각보다 늦게 출발해서

퍼스에도 예정 시각보다 늦게 도착.


원래 미리 알아둔 쉐어 집까지 버스를 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짐이 겁나 무거울 것 같아서 그냥 픽업을 불렀다.

오늘 한 일중 제일 잘한 일 같다.

저 무거운 짐들을 들고 버스를 타고 어쩌고 할 걸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

픽업 장소에서 차를 타고 몰리로 출발-

퍼스도 공항이 브리즈번처럼 시내와 가까이 있었다.

약 15분정도 걸려 집에 도착.


마스터분이 안계셔서

마스터분 친구분께서 집 안내 해주고

마침 장보러 가신다고 하셔서 따라나감.

밥대신 먹을 요거트와 물통만들려고 주스 하나 사옴.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대충 캐리어에서 짐 꺼내서 정리.

음. 이제 좀 괜찮네.

방도 브리즈번 방보다 좋다.

침대도 퀸침대고...

아쉬운점이라면 책상이 너무 작다는거? ㅠㅠ


그래도 일단 퍼스 첫인상은 아주아주 좋음!

으로 마무리를......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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