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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Perth life - Baking, baking! 본문
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날!!!
며칠전 일 마치고 콜스에서 딸기를 3팩에 4불에 팔길래 냉큼 사왔는데
요즘 집에서 뭐 먹을 시간이 없어서 딸기가 썩어가는것 같았다.
남은 딸기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좋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딸기 케이크가 갑자기 먹고싶어져서
어제 부랴부랴 sponge cake과 whipping cream을 사왔다!
나도 블로거들처럼 사진찍어봐야지 하고 사진찍었는데
힘들다는걸 오늘 느낌.
다시는 안해야지...
며칠전 사놓은 딸기들을 잘라서 그릇에 일단 놔뒀다.
울월스에서 사온 스폰지케이크!
사진처럼 스폰지 케이크가 두개가 들어있는데
하나만 써도 다 못먹을거같긴 해서
어차피 다 못먹을거 두개 다 씀ㅋㅋㅋㅋ
시트 반으로 자르고 이런거 귀차나서 못함 그냥 저 사진처럼 쌓음.
휘핑크림은 가스 넣고 흔들어서 만드는것만 만들어봤지
핸드믹서로 만들어본건 처음.
제대로 사왔나도 의문.
먹어보니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느끠했다.
생크림이 아니라서 그런가...
핸드믹서로 하면 편할거라 생각했으나 그건 큰 착각이어ㄸ ㅏ....ㅠ
핸드믹서가 무거워... 팔빠지는줄.
그와중에 사진찍음.
사진찍다 크림 사방으로 다 튀고^^........
겨우 간신히 그럭저럭 모양이 나온 휘핑크림
냉장고에 쳐박혀 있던 샹달프 잼을 꺼내서 시트 위에 발랐다.
잼 바르고 크림 올리고 잘라놨던 딸기를 마구 올림
나머지 스폰지 케이크를 위에 올리고 남은 크림으로 전체적으로 다 발라줬다.
그냥 나이프로 막 발랐다.
뭐 어때 누구 줄것도 아닌데...ㅎㅎ
그리고 나름 데코랍시고 딸기들을 옆면에 쭉 붙였다.
그래도 딸기가 남아서 나름 윗면에 장식!
완ㅋ성ㅋ
음... 크림이 맛있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뭐 그래도 간만에 한국에서 먹었던 딸기 케이크 같은 맛이 났다 ㅎㅎㅎ
스폰지 케이크는 초코 말고 그냥 일반으로 살걸 이라는 후회도 쫌.
딸기값 제외하고 총 재료비 7불
호주 카페에서 케익 한조각에 6불 7불 하니
케익이 먹고싶으면 그냥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이익인거 같기도 하다.
베이킹은 할수록 어렵다는걸 깨달음...
그리고 만들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에게 존경을.
난 다시는 못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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