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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영국 워홀 D+8 :: 구직활동 시작 본문
아침 일찍 일어나 CV를 프린트 하러 갔다.
그냥 도서관 갈껄...
Ryman 이라는 stationary 에서 프린트를 했는데 겁나비쌈.
기본 £2 에다가 한장당 15p
10장밖에 프린트 안했는데 £3 넘게 지출했다 ㅠㅠㅠㅠㅠ
그나마 스벅 어플리케이션폼은 호주에서 왕창 뽑아와서 다행.
어제 저녁에 4개 썼는데 손가락 뿌러질뻔.
미리 프린트 해온건 다행이지만
내용은 안써서 일일이 수기로 적어야 했다는 슬픈얘기......
4개밖에 없으니 신중을 기해서 어플라이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미 센트럴에 버스타고 나왔으므로 버스타고 돌아다니자는 마음으로
센트럴에 있는 스타벅스를 검색해서 돌아다녔다.
들어가서 매장이 마음에 들면 내고 아님 안내고-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너무 바쁘지 않은 곳에서 일하고 싶은 간사한 마음...()
센트럴에 있는 수많은 스벅 중 2군데에 어플리케이션폼을 제출했다.
매니저 있냐고 물어보기 귀찮아서 그냥 주고옴.
뭔 자신감이지 ㅎㅎㅎ
나머지 한군데는 어제 동네 돌아다니다가 본 스타벅스였다.
마침 운좋게 매니저를 직접 만나서 주고 내일 인터뷰를 보기로 했다!
집에서 멀지 않다는걸 강조한 덕분이었을까
나의 지난 수년간의 경력 덕분이었을까... no idea.
어쨌든 내자마자 인터뷰를 잡으니 기분은 좋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만보 이상을 걸었더니 집에오니 허기가 졌다.
밥 먹으려는 찰나에 처음으로 핸드폰에 전화가 울렸다.
다름아닌 어플리케이션폼 주고 온 매장.
몇군데 없으니 기억하기 쉽구만.
아까 어플리케이션 내고 간거 맞니? 아직 잡 구하는중 맞지? 인터뷰 보러올래?
당연하지! 언제?
내일 모레 2시 어때?
응 알겠어.
그래 그럼 그때 보자.
그래. 바이바이!
깔끔하게 통화를 끝냈다 하하하.
매니저가 영국사람은 아닌 듯 했다. 유러피안인듯.
3개 냈는데 2개 인터뷰 잡았으면 선빵이라고 생각하고 벌써 잡 구한 사람처럼
waitrose가서 돈쓰고옴. 미친듯...
빨리 NI폼이 와야할텐데.
그래야 계좌도 열고.. 계좌도 열고... 계좌도 열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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