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18. 영국 워홀 D+11 :: NI 신청서 도착, 은행 찾아 삼만리(?)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8. 영국 워홀 D+11 :: NI 신청서 도착, 은행 찾아 삼만리(?)

L I S A 2016. 9. 3. 04:43
반응형

*


스타벅스 첫 출근(?)


오늘은 페이퍼워크를 하러 스벅에 갔다.

but...... NI 넘버는 아직 없어도 괜찮지만

시스템에 등록을 하려면 "은행 계좌"가 꼭 있어야 한단다.

니 이름으로 된게 없으면 친구꺼라도 빌려오라고 했다.

결국 시스템에 등록은 못하고

health & safety, 화재시 뭐 어디로 대피하는지 등등....

수많은 빈칸들을 채우는 노동을 하고 왔다.

근데 이거 하는 시간도 돈 주는건가.

손가락 빠지게 한시간반이나 쓰고왔는데.

다 쓰고 내일과 모레 틸, 바 트레이닝 스케줄을 알려주고

다음주 쉬프트도 보고 집에 일찍 왔다.




*


집에 오는길에 대체 내 NI 신청서는 언제오나 했는데

집에 딱 들어오니 나의 누런 봉투, NI 신청서가 와 있었다! 드디어.

방에 올라오자마자 후다닥 신청서를 썼다.

빈칸을 채우는 일은 어렵지 않다.

제일 기본적인 정보들만 적으면 되는거라.

다행히도 나는 이전 영국 출입국 기록이 없기때문에

조금 덜 써도 됐다 ㅎㅎ

글씨 쓰는일 지겹...

미리 복사해둔 여권 신원면, 비네트와 입국 도장 찍힌 면, brp 앞뒤 카피까지

동봉되어있던 봉투에 넣고 우체통에 넣으면 끝-




*


이제 드디어 계좌를 만들러 갈 수 있겠군 하며 밖으로 나왔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Barclays

내가 찾아간 스위스코티지 지점은 세상에...

제일 빠른 예약날짜가 28일^^^^ are you kidding me???

 내가 다시 올게.. 이러고 가려니까 직원 아줌마가

그럼 west hampstead 지점 봐줄게 이러면서 봤는데 거기도 별반 다르지 않음.. 26일;;;;

그래서 또 다른 지점인 st. johns wood 를 봤는데

여긴 그나마 19일이어서 여기로 예약했다 ㅠㅠ

안되겠다 싶어서 옆에 있던 lloyd에 갔는데............

여긴 예약 날짜는 다음주 수요일로 빠르게 예약할 수 있었지만

job letter, NI number, 집주소 증명할수있는 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잡레터와 집주소 증명은 할수 있으나 아직 넘버 안왔다고 ㅠㅠ

일단 예약은 했으나 다시 전화해서 취소해야할듯.

마지막으로 찾아간곳은 HSBC.

NI 신청서에 찍혀있는 주소로는 주소증명이 안된다고했다.

대신 직장이 있으면 잡레터와 신분증을 가지고 오면 예약을 잡아주겠다고 함.

다음주 월요일에 일 일찍 끝나니까

바클레이 돌아다니면서 예약날짜 물어봐야겠다 ㅠㅠ

호주에서도 은행계좌 만드는게 한국보다 까다롭다 생각했는데

호주는 별것도 아니었다.

당일날 만들 수 있으니까.

근데 영국은 계좌 여는것도 거창하게 인터뷰라 지칭하고

빠른 날짜 잡기도 힘들고 서류도 까다롭고.... 윽.

여튼 영국 정착의 마지막 관문인 은행계좌.

빨리 해결했음 좋겠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