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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영국 워홀 D+21 :: M&S paper work 본문

Europe/United Kingdom

#25. 영국 워홀 D+21 :: M&S paper work

L I S A 2016. 9. 1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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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오프라고 하루종일 잠을 잤던 까닭일까,

아님 술먹고 집에와서 푹 자고 캠든 갔다와서 낮잠 몇시간 잤던 것 때문일까

어젯밤에 잠이 너무 안와서 2시간인가 자고 5시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했다;;;;

그래도 의외로(?) 멀쩡한 정신으로 일을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샘플링 시킴...

왜 나만 샘플링시키는거냐....

멀리 가기 귀찮아서 그냥 매장 앞에서만 했더니 캐롤리나가 역 앞까지 갔다오라고^^^^

한 두시간 넘게 하고 들어와서 바톤 터치하고 나는 틸 서포트를 했다.

오늘은 브레이크도 안주고 10시에 끝.

매니저에게 나 세컨잡 구해서 오전에만 일해야할거같아.. 라는 얘기를 간신히 꺼내고^^;;

토요일에 은행약속있으니 쉬프트 바꿔달라는 얘기도 하고

대충 일을 마무리 짓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니 엄청 피곤해져서 바로 다시 뻗음.

한 두어시간 잤는데 밖에서 공사하는소리에 자다깨다 자다깨다의 반복...

드릴소리.........!!! 아오...

창문을 닫아놓으면 그나마 좀 소리가 덜 들리는 편인데

저 망할 드릴소리는 마치 지진난것마냥 집 전체를 울린다 ^.ㅠ

자고 일어나니 플랏메이트 언니가 나 먹으라고 밥 해놓은거 컨테이너에 담아서 방에 갖다놓고 갔다.

감동감동.

난 해준것도 없는데 맨날 챙김받네 ㅠㅠ

배부르게 밥먹고 예능좀 보다가 페이퍼워크하러 막스앤스펜서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가서 음.. 근데 뭐라얘기해야되지 고민하다가

나 지난주에 하이어링됐다고 오늘 오라고 해서 왔어

라는 거지같은 영어를 늘어놨는데 그래도 알아듣고;; 오피스로 데려갔다.

밑에 내려가니 롤플레잉 했던 직원이 있었다.

겁나 반갑게 인사하고 ㅋㅋ

잠깐 앉아서 기다리라 해서 멀뚱멀뚱 앉아서 기다렸다.

몇분 후에 가져오라고 한 서류 가져왔냐길래

여권 주고 주소증명 종이로 NI 어플리케이션폼 왔던 종이 주고- 원래 안되는거같은데 이거밖에 없다하니 받아준듯?!

그리고 BRP도 함께 줬다.

또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뻘쭘하게 기다림...

복사하러 오피스 들어갔는데 뭔 얘기를 그렇게들 하시는지

정말 한~~~참 있다가 나왔다.

그리고 컴퓨터에 본격적으로 나의 디테일 입력을 했다.

그리고 나의 로타도 프린트해서 줌.

나는 30.5시간 temporary contract

다행히 내가 원한대로 오후 쉬프트만 있다.

주 4일만 일하는것도 아주아주 마음에 든다.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내일 킬번에서 인덕션 있으니까 9시반까지 와- 라는 얘기에 깜놀...

왜냐면 스벅 쉬프트랑 겹쳐서.........

헐 나 근데 이거 세컨잡이라서 내일 아침에 일하는데 어떡하지? 

난 인덕션도 오후에만 하는줄 알았어. 오후에 하는 인덕션은 없어? 라고 물어보니까

단호하게 놉...이란다... 낼 9시반에 꼭 와야한다며....^^^^ 낼도 모레도... 전부 겹치는데예...

낼도 모레도 한시간씩 일찍 퇴근시켜 달라해야되는데 미안하네 디날한테 ㅠㅠ

어쨌든 알겠다하고 any questions? 라길래

근데 왜 나 temporary contract야? 이 컨트랙 끝나면 어떻게 되는거야? 라고 물어보니

그건 다 내일 설명 해준단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처음 들어오는 사람들 다 temporary로 시작한다는데...

내가 맞게 알아들은건지 모를...

당장 일시켜주는줄 알았는데 일도 다다음주부터라니.

내 렌트비는 어떡하져?

어제 그저께 돈 흥청망청 썼는데요?

엉엉.

어쨌든 막스에 무사입성!

내일 인덕션은 또 뭘 시킬지 걱정이네.......... ㅎ ㅏ....

또 롤플레잉같은거 시키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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