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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영국 워홀 D+69 :: The Black Penny, The British Museum 본문
#59. 영국 워홀 D+69 :: The Black Penny, The British Museum
L I S A 2016. 10. 31. 05:41나의 유일한 데이오프인 일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민이랑 만나서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매주 일요일마다 브런치 먹으러가니까 뭔가 이름을 만들어야하지 않겠냐며 말 꺼냈는데
결국 이름은 제대로 못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 얘기를 하며 가니 센트럴에 참 금방도 도착했다 ㅎㅎ
구글 검색하다가 보고 맵에 저장해놨는데 드디어 왔다.
10시15분쯤인가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안에서 먹으려면....)
외관이 예쁘길래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순간 안에서 직원이 나옴. 쏴리.
우리의 모습도 찍힘 ㅋㅋㅋ
다같이 블러 처리 ㅋㅋ
약간의 기다림 끝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커피메뉴와 브렉퍼스트 메뉴.
커피는 호주식으로 표기가 되어있었다.
롱블랙 롱맥 숏맥
아메리카노보다 더 익숙해진 명칭인데
오랜만에 보니 또 새롭다.
민이 시킨 long black과 내가 시킨 flat white.
커피 맛도 good good,
우리가 시킨 메뉴-
보통 많이 먹는 영국식 breakfast.
단조롭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다.
실내에 테이블이 꽤 많지 않았고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였다.
옆테이블은 우리보다 늦게들어왔는데 더 빨리나감ㅎㅎㅎ
한참 수다떨고 뭐할까 어디가지? 하다가 브리티쉬 뮤지엄으로 급 향했음.
시큐리티를 지나 내부로-
영국 와서 처음으로 가는 박물관이다.
둘이 와서 얘기하면서 관람한것도 좋았지만
나중에 여유있을 때 혼자 와서 오디오 가이드 들으면서 구경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내부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약탈해온 문화재라는게 씁쓸하지만.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한국관도 있었다.
뮤지엄 앞 스벅에 들려서 물 사고 민트티 마크아웃 받아서 나와서 몬머스 커피를 갔는데..... 갔는데......
일요일은 문을닫음^^^^^^^^^
언제쯤 마셔보려나.
넘나 예쁜 닐스야드.
런던 처음 왔을때 날씨가 진짜 좋아서 사진도 엄청 예쁘게 찍혔는데
오늘은 스모그가 자욱해서 그냥 그랬다.
그래도 여전히 예쁘긴 하지만-
걸어서 옥스포드를 가는 도중에
워킹슈즈를 사려고 Office에 들렸는데
나이키에어 주니어 사이즈가 맞길래 구매.
심지어 가격도 어른꺼 절반가격인 £49.99 였는데
왜인진 모르겠지만 할인받아서 £39.99에 구매했다. 득템!
요건 스벅에서 신을거였고....
막스에서 신을 신발도 구매하러 Clarks에 들림.
애들 말대로 clarks 신발은 진짜 짱인듯.
넘나 편한것.
아까 나이키 신발을 싸게 가서 여기서 별 부담없이 £50 주고 신발 구매했다.
분명 신발 밑창에 50이라고 써있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결제는 £48에 했음.
둘다 싸게사서 갑자기 기분 좋아짐ㅋㅋㅋ
그래서 막스앤스펜서 들려서 또 폭풍쇼핑을함....
for dinner.
집에 과자 엄청많은데 이건 우리 스토어에 없어서 사봄.
그리고 스벅에서 다 까먹고왔다고한다...☆
둘다 리워드 프리드링크로 프라푸치노 흡입하면서 당충전
과자까지 까서 당충전.
ㅋㅋㅋㅋㅋㅋ
넘나 재밌었던 하루.
이번달은 번것보다 지출이 많은 달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한달이었다.
투잡은 여전히 힘들지만
통장잔고 생각하면 또 힘내서 일하게되고-
가끔은 여기가 영국인지 호주인지 한국인지 헷갈리지만
주말마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리프레쉬 할때마다
아 내가 영국에 와있긴 하구나 라고 느낀다.
예전엔 정말 집순이였는데 요즘은 나돌아다니기 참 좋아함.
다음주엔 또 어디갈까...ㅎㅎㅎ
이렇게 많이 돌아다녔는데 아직도 갈데가 많아서 런던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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