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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영국 워홀 D+76 :: Primrose hill, Oxford street christmas lights 2016 본문

Europe/United Kingdom

#63. 영국 워홀 D+76 :: Primrose hill, Oxford street christmas lights 2016

L I S A 2016. 11. 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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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고장난지 어언 3주째...

오늘 딜리버리 온다고 했는데 안옴.

빡친 마음을 달래려 밖으로 나갔다.

집에서 멀지는 않지만 아직 한번도 안가본 프림로즈힐에 가보기로 했다.

분명 내가 일어나서 가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해 쨍쨍하고 날씨가 진짜 좋았는데

버스타러 나갔는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 끼기 시작했다^^^^^^^




추워서 핫초콜렛 한잔 하자 해서 들어간 근처 스벅!

외관도 실내도 넘나 예뻤던 매장.

리워드 하나 남아서 그걸로 fudge hot chocolate시켜먹었당-

음료 받고 먹고있다가 민도 음료 받았는데

마침 음료 주던 바에 있던분이 한국인이셨는데

내꺼에 토핑 안뿌렸다며 ㅋㅋㅋ 급 뿌려주심 ㅋㅋㅋ

역시 한국인 직원이 짱이야.

그렇게 핫초콜릿 한잔씩 들고 프림로즈힐로 향했다.

급경사도 아닌데 왤케 숨이차는거져...?

넘나 운동부족인것...ㅠ




올라가니 사람들이 막 모여있는 곳이 있었다.

런던 뷰가 한눈에 보이는 장소!

날은 흐렸지만 스모그는 없어서 다행히 잘 보이긴 했다.




작년에 캐나다에서 사고 처음으로 개시한 장갑 끼고 나와서.....

마침 스벅 슬리브랑 잘 어울려서 찍어봐따 ㅋㅋㅋ




어디에 무슨건물이 있는지 설명도 친절하게 되어 있었다.

날 좋을때 오면 더 좋을것 같은 프림로즈힐이었음...!




내려가기전 아쉬워서 한장 더!

담요사려고 프라이막을 가기 위해 버스타러가는길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다 ㅠㅠ

이놈의 날씨 진쯔.......

마블아치에 있는 프라이막을 갔는데 세상에.. 사람이 넘 많았음.

토할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4파운드짜리 얇고 적당히 따뜻해보이는 담요를 하나 사들고 탈출했다.

건너편 부츠도 들리고 수퍼드럭도 들렸다가 화장실을 가기위해 막스를 갔음 ㅋㅋㅋ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3층을 구경하는데 디퓨저 향에 홀려서 디퓨저 급 구매.

3 for 2여서 내가 2개 민 1개 나눠갖음 ㅋㅋ

20파운드에 직원할인 받으니 단돈 16파운드.

헐값에 잘 구매했다 ㅎㅎ

저녁 먹고 들어가려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려고 했더니

3층 카페는 자리가 풀이어서 지하 푸드홀로 내려감.

막스 카페에서 커피는 처음 사마셨는데 스벅 커피보다 훨 맛있었음ㅎㅎㅎ

역시 여기도 할인됨. 이맛에 투잡합니다....




오늘 옥스포드에서 점등식? 그런거 해서 길도 다 막아놓고 도로에서 행사같은걸 많이 한듯했다.

차없는 한적한 옥스포드 스트릿은 처음봤다. 신기신기.




구글검색으로 찾아온 Patty & Bun이라는 햄버거 가게.

구글 맛집을 믿는 편은 아니었지만 시간대도 애매했고 멀리 가기엔 둘다 내일 오픈이라 힘들것같아

걸어서 멀지 않은 곳으로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음.

패티도 본인이 원하는 굽기로 해줘서 나는 미디움으로 했는데 딱 미디움으로 적당하게 나왔고

햄버거 크기가 작아보였는데 패티가 두꺼워서 그런지 엄청 배불렀다.

칩스는 좀 짰지만 맛있었음.. 찍어먹은 디핑소스가 맛있었다!

치즈볼은 쬐끔 느끼했지만 같이 나온 소스가 트리플 엑스트라 핫 소스여서 찍어먹으니 맛있었음ㅋㅋ

의외로 맛있다며 둘다 완전 깨끗하게 클리어하고 나왔다.




한 한달전 부터 달아둔 것 같은 느낌인 저 전등 점등식을 오늘에서야 했다.

일명 Oxford street christmas lights.

앞으로 더 가기엔 사람도 너무 많고 해서 셀프리지 앞에서 전광판 보면서 기다렸는데

여기가 나름 명당이었던 것 같다 ㅎㅎㅎ

존루이스 앞에는 무대같은거 만들어서 The Vamps, Louisa Johnson 이라는 가수가 와서 축하공연을 했음.

추워서 집중은 잘 안됐으나 두 가수 다 노래가 좋았음 ㅋㅋㅋ

낼 출근하면서 노래들어봐야지.

그리고 마지막에 Craig David가 Switch on 함 ㅋㅋㅋ

뉴이어 카운트다운은 귀차니즘이라 못보러갈거 같아서

오늘 그 분위기를 1/10이라도 느껴봄.

비록 겁나 추웠지만 알차게 돌아다녔던 하루다.!

집순이도 좋지만 아직은 런던 투어 하는게 더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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