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영국 워홀 D+86 :: 세달만에 받은 Waitrose card와 M&S Bank 에서 환전

오늘은 막스 오프날.

스벅 퇴근하고 집에와서 낮잠 푹 자고 일어나서 환전하러 센트럴에 나갔다.

나가는 길에 Waitrose 우편물 발견.

8월에 런던 처음 와서 집 구하자마자 카드 신청했는데 계속 안오길래

왜 안오지 왜 안오지 하다가 막스에서 일한 이후로 잘 안가게되서 잊고있었는데

한 3주전쯤 오랜만에 들렸다가 생각난김에 저녁에 온라인 문의했다.

11월 20일 안에 받을수 있을거고 혹시 22일까지도 안온다면 다시 연락을 달라고.....

그렇게 답메일 받고 또 한동안 잊고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옴.

큰 카드에 이름 박혀있는데 그거때문에 카드가 늦게오나;;;;;

여튼 요즘은 딱히 쓸모 없지만 ㅠㅠ 그래도 카드 하나 콜렉트 성공....

이제 웨이트로즈 가서 카드넘버 캡쳐한거 안보여줘도 되겠군.

본드스트릿에서 내려서 에첸엠 구경좀 하다가 막스에 갔다.

내가 아는 M&S BANK는 마블아치 지점 3층밖에 없어서 거기로 감.

지난번에 호주달러도 거기서 팔았고........ 해서.

줄이 좀 있었지만 금방 빠져서 내 차례가 됐다.

환전하러 가기전에 캐쉬 찾아야하나 했는데 그냥 카드로 결제됨..() 멍충.

유로 사고싶다고 얘기하고 스태프 카드 보여주면서 혹시 스태프 베네핏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쉽게도 은행에서의 베네핏은 없다고한당 엉엉.

그래도 나름 믿을만한 환전소고.. 내가 일하는 회사고;;; 하니까 그냥 믿고 함 ㅋㅋ

다른데 환율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 말로는 막스 은행이 환율이 괜찮다고 했었음.

오늘의 환율을 보니 

5 EUR = 4.48 GBP

10 EUR = 8.96 GBP

50 EUR = 44.79 GBP

유로도 빳빳한 새 지폐로 넣어줬다. 좋다좋다.

환전할때 포스트코드도 물어봤다.

호주달러 팔때도 물어보더니 살때도 물어보는구나....

봉투에 달라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알아서 봉투에 영수증과 함께 돈 잘 넣어줬음.

파운드랑 안헷갈리게 계속 저기에 넣어놓고 써야겠다.

환전을 마치고 지하 푸드홀로 내려가서 폭풍장봄....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stir fry meal deal 과 샐러드, 치즈 요런거 샀음.

로제와인 바틀이 탐나서 사고싶었으나 들고갔다가 손목 아작날거같아서 참았음.

손목은 어째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있음...

이러다 수술이라도 해야할까봐 겁남 ㅠㅠ

집에 오자마자 밥먹고 바빠서 못본 예능들 다봄 ㅋㅋ

예능볼시간이 아니라 여행계획을 짜야되는데여.... 미친듯.

내일은 꼭 여행계획을 짜야지...

홀리데이까지 5일남았다. 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