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영국 워홀 D+96 :: Back to London, back to work

홀리데이에서 돌아오자마자 아침에 스벅출근 오후에 막스출근을 했다...

바르셀로나 다녀온게 벌써 한 일주일 된것같은 느낌^.^

그래도 어제 피곤에 쩔어서 나름 일찍 자서 스벅 출근까진 괜춘했다.

게다가 겁내 한가했음.

이번주 내내 한가하더니만.......

나보다 조금 일찍 들어온 C를 요즘 계속 바1에 넣는바람에

내가 음료를 안만든지 꽤 됐는데

오늘은 걔가 쉬는날이어서 내가 바1을 했음.

어떤 레귤러 손님이 나보고 어디갔다 왔냐고 니 커피가 그리웠다고 말함 ㅋㅋ

그 손님 인상 되게 무섭게 생겨서 아까 갑자기 말걸어서 깜놀함..

컴플레인 거는줄알고 ㅎㅎㅎ

내가 일주일 없다가 오니까 좀 친한 레귤러들이 반겨줘서 좋았음.

그래 이맛에 일하는거지.

일 끝나갈 때 즈음 커피 머신이 갑자기 또 맛탱이가 가서

갱장히 짜증이 났고요...?

그나마 퇴근 30분전쯤에 그랬으니 망정이지

아침 피크타임에 그랬으면.. 후.... 생각만해도 짲응....

집에 오자마자 쳐 잤어야 하는데...

어제 보다가 만 라디오스타 보다가 낮잠을 1시간밖에 못잤다 ㅠㅠ

간신히 일어나서 씻고 햄버거 먹고 출근할까 하다가

서랍 뒤졌는데 라면이 한개 남았길래 걍 요거 끓여먹고 출근.

오랜만에 막스 사람들 보니까 또 넘나 반가웠당.

새로 들어온 블루라는 남자애도 있었고.

걔한테 이름물어봤는데 블루라길래 잘못들은줄 알았는데 이름이 진짜 블루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에 대한 편견을 좀 버려야겠다.

오늘은 열심히 리듀스를 했음.

다행히도 nothing happens today.

사람도 많아서 일찍 끝냈다.

금요일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내일이 문제.. 내일이...........ㅠ

아침에 gp 가려고 했는데 이미 늦잠각이어서 담주로 미뤄야겠고...

잠이나 푹자다가 일어나서 출근해야지.

내일은 제발 아픈사람이 없기를 ㅠㅠㅠㅠㅠㅠㅠ

바르셀로나 여행기는 틈틈히 써야겠당.

담주에 그래도 평일에 여유가 좀 있으니 ㅎㅎㅎㅎ

휴가 또가고프다..ㅠㅠ 담엔 어디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