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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영국 워홀 D+92 :: <바르셀로나 여행> Güell Tapas Restaurant, Xurreria, Plaça del Rei 본문

Europe/Spain

#80. 영국 워홀 D+92 :: <바르셀로나 여행> Güell Tapas Restaurant, Xurreria, Plaça del Rei

L I S A 2016. 12. 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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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정도를 호스텔에서 저녁먹을장소를 물색하며 쉬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저녁은 트립어드바이저 겁나게 검색해서 이 시간대에 열려있는 가게중 평이 괜찮은 곳으로 골랐다.

Palau Güell 근처에 있는 Güell Tapas Restaurant 이라는 곳이었다.

Liceu 역에서 내려서 람블라거리를 따라 걸었다.

런던은 체감온도 영하기온이어서 꽁꽁 싸매고 다녔는데

바르셀로나 오니까 심지어 반팔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었음.

반팔은 좀 오바고 그냥 얇은 외투 정도 걸쳐도 전혀 부담없는 날씨여서 좋았다.

날씨때문에 괜히 퍼스도 생각나고-




낮에본 레이알 광장.

개인적으로 레이알 광장은 밤이 더 예쁜거같은 느낌.




Palau Güell

구엘 저택

여기는 3년전에 내부 투어를 했었다.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였나 그랬던거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그래서 영어로 된 오디오 가이드 들으며 투어했었음.

옛날에 갔다온데니까 패스.

구엘 저택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의 의뢰로 지어진 가우디의 초기 작품이라고 한다.

굉장히 부내가 나던 내부로 기억이 남......ㅎㅎ




Güell Tapas Restaurant

외부 사진따위 없음.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1일 1빠에야니까 당연히 빠에야를 주문함.

근데 빠에야는 주문받고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20-30분 걸리는 요리라서

기다리는동안 먹을걸 시켰는데

좀 비쌌지만 저 문어요리가 먹어보고싶어서 시켰는데

주문 하고 몇분도 안돼서 다른 직원이 달려와서

너 혼자서 이거 다 못먹는다고

빠에야 하나도 양 엄청 많다고

문어 말고 다른 타파스 메뉴로 고르는게 좋을거같다고 추천해줘서

Seafood salad로 바꿈.

직원들 왕친절.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끌라라도 시켜봤는데

내입맛엔 걍 맥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ㅠㅠ

이집이 맛이 없는건가....

원래 이런맛인건가.....

초큼 실망했다.




식전빵보다 먼저 나온 시푸드 샐러드 ㅋㅋㅋㅋ

색색깔의 페퍼들과 어니언들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었음.

시푸드 반 야채 반.

어마어마하게 배가 고픈 상태여서 빠에야 나오기 전에 허겁지겁 먹다가

빵도 주길래 빵도 막 흡입.

빠에야 나오기전에 배가 부르기 시작함;;;;;




내가 주문한 시푸드 빠에야.

크기보고 깜놀했네^^^^

2인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글롭은 1인분 양으로 주길래 여기도 그런줄알았는데 ㅋㅋㅋㅋㅋ

내 위는 위대하지 않았는지 다 먹지는 못함.

맛있긴 했는데 엘글롭보다 쫌 별로였음.

엘글롭을 한번 더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마지막날 또 갔는데

개빡쳐서 나온 안좋은 추억이..... 하아....




Xurreria

일부로 가려고 했던게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빠에야 배터지게 쳐먹고 바르셀로나 대성당 또 보러가고싶어서 걸어가는데

이상하게 원래 가던길 말고 골목으로 가고싶었다.

골목으로 가는데 이상한 기시감이 들었다.

가다 보니 츄레리아가 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

츄레리아로 말할것 같으면

바르셀에서 유명한 츄러스 집인데

특히 한.국.인.에게 어마어마하게 유명함.

가이드북 덕분이겟지.....

가게안에 들어가면 아저씨가 또 한국인인거 어찌 알았는지

엄청나게 유창한 한국말로 세일즈를 함 ㅋㅋㅋ

3년전엔 일부러 찾아왔지만 이번엔 아니었는데

우연히 왔지만 그냥 지나치기 좀 아쉬워서(?)

그냥 츄러스랑 화이트초콜렛이 묻어있는 츄러스를 100g씩 구매했다.

다음날 몬세라트가서 배고플때 잘 먹음 ㅋㅋㅋ

구매는 했는데.. 배가 불러서 손이 선뜻 안갔음.

그냥 츄러스 딱 한개만 집어먹고 가방에 넣음ㅋㅋㅋㅋ




넘나 미로같은 고딕지구.

구딕지구 특유의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보존도 잘 되어있어서

진짜 중세시대 거리를 걷는느낌.




열려있던데 그냥 들어갔는데

웬 분수가 있었다.

분위기 진짜 좋았음.




전날 갔을땐 이런 줄같은거 없었는데

이날 가니까 뭔 입장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게 있었다.

무슨 행사같은거 했나보다.

뭐 외관만 보고싶어서 온거였으니까 됐음 ㅋㅋ




성당 옆 골목을 걷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타소리가 너무 좋았다.

기타소리가 나는 곳으로 걸어가니 어떤 남자분이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음.

Eric Clapton의 Tears in heaven을 불렀는데

진짜 목소리가 너무너무 좋았음.

동영상도 녹음함.

끝나고 팁도 주고.ㅎㅎ

티얼스인헤븐은 1박2일에서 김준호가 부른게 너무 웃기고 기억에 남아서

would you know my name 이 가사만 들어도 웃음 터졌는데

이 남자분이 불렀을땐 뭔가 뻐렁치는 느낌이 있었음. 크으으으.

이 골목과 건물과 기타소리와 저 남자의 목소리가 조합이 좋았다.




Plaça del Rei

왕의 광장

거창한 이름에 맞지 않게 소박한 규모지만

스페인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고 하니

색다르게 느껴진다.

3년전에는 폭우를 맞으며 그냥 찍고 지나갔던데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그땐 추웠지만

이번엔 날씨도 따뜻해서 마냥 좋았음.




까사 바트요

호스텔까지는 소화시키려고 걸어감.

어마어마하게 걸어다녀서 발은 많이 아팠지만.

낮에봐도 예쁘지만 밤에 조명 켜진 건물도 참 예뻤다.




Passeig de Gràcia 한복판에 있는 Hotel Majestic

위치도 그렇고 외관도 넘나 부내나보이는 호텔인데

급 궁금해서 가격 검색해보니 1박에 210파운드.........

나는 3박4일 비행기랑 숙소 다 포함해서 200파운드 들었는뎈ㅋㅋㅋㅋ

1박에 200파운드라니 ㅋㅋㅋㅋㅋㅋㅋ....

걷다가 스벅들려서 아이스 벤티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넘나 많이걸어서 힘들었지만 뭔가 보람찼던 하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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