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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영국 워홀 D+118 :: Brown & Rosie, Saatchi Gallery, Dominique Ansel Bakery, The Shard, Kimchee 본문

Europe/United Kingdom

#93. 영국 워홀 D+118 :: Brown & Rosie, Saatchi Gallery, Dominique Ansel Bakery, The Shard, Kimchee

L I S A 2016. 12. 2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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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J와 만났다.

그러고보니 둘이 만난건 처음이네.

전날 사치 갤러리 가고싶다고 해서 그 근처에서 아침 먹을곳을 찾아봤다.

인스타 검색을 또 열심히 하다가 얻어걸린 카페 Brown & Rosie

음식 메뉴도 그렇고 에스프레소도 호주에서 서플라이 받는 것 같았다.




음식들은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커피 값이 다른데에 비해 꽤 비싸다고 느껴졌다.

2파운드냐 3파운드냐는 큰 차이.....




내부 분위기가 참 아늑아늑하고 좋았음.




내가 시킨 Avocado & heritage tomatoes on toast 와 flat white.

커피 맛도 맛있었는데 라떼아트도 예쁘게 잘 해줘서 좋았음.

마치 다시 호주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ㅠㅠㅠㅠ

위에는 J가 시킨 Mushrooms on sourdough toast와 latte

맛있었다고 했음 ㅎㅎ




사우스 켄싱턴 넘나 좋은동네....

하...

이런데서 일하면 진상들도 좀 덜오려나 싶고.......ㅠㅠ

진짜 영국에서 일하는 느낌이 날텐데.

우연히 얻어걸린 카페였지만 괜찮았음.

다음에 또 올 의사 100%




South kensington 역 주변으로 이런저런 카페와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사치갤러리까지는 많이 멀지 않길래 걸어서 가기로-




한참 떠들면서 걷다보니 도착을 했다.

첼시/사우스켄싱턴 이 동네가 부촌이라는데

여기까지 걸어오는 길에 있던 집들이 진짜 뭔가 오래되면서도 부내나보이는 그런 집들이었음.




사치 갤러리는 현대 미술을 주로 전시하는 곳인 것 같았다.

사전조사따위 안하고감..

넓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쾌적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갤러리 안에 있던 스토어.

보통 기념품같은거 잘 안사는데

여기는 사고싶은것들 천지였다 ㅠㅠ

위 사진에 있는 나무로 된 엽서에 마음을 뺏겨버림.

펭귄과 폴라베어중 고민하다 펭귄으로 지름.ㅋㅋㅋ

이거랑 쓸데없이 type writer stamp까지 사고...

지름신 강ㅋ림ㅋ

둘다 하나씩 사고 밖으로 나와 조금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ㅋㅋㅋ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Dominique Ansel bakery를 찾아갔다.




비주얼 보소 ㅠㅠㅠㅠㅠㅠㅠㅠ 먹기 넘나 아까운 케익들.

작년에 뉴욕 갔을때 크로넛 사러 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온게 생각났음...

아직까지 크로넛 맛은 보지 못했지만 ㅠㅠ

오늘은 케익을 샀음.

하나에 6파운드씩이나 하는 비싼몸들이지만

넘나 맛있었음.

포장이 정성스러워서 더 좋았다.

보통 케익들을 상자에 넣어주면 들고다니다가 흔들려서 박스 옆면에 묻고 모양 흐트러지는데

여기는 밑에 접착제같은걸 붙여서 박스에 고정을 시켜서 주더라.

크으으.

먹고갈까 하다가 스벅 리워드 쓰러 근처 스벅을 찾아헤맴...

결국 리워드는 안쓰고 필터커피만 마셨지만 ㅋㅋ

진짜 맛있었음. 훠우.

스벅에서 먹고 떠들며 해지기를 기다렸다.

최종 목적지인 The Shard에 있는 Aqua bar에 가기 위해.

3시반이 지나니 슬슬 해가지고 있었다.

우리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 버스를 타고 튜브를 타고 런던브릿지역에 도착.

도착하니 이미 해가 졌음 ㅎㅎㅎㅎ

아쿠아는 34층에 위치해있는데

1층에서 가방 엑스레이 검사도 하고

34층에 도착하면 입구쪽에 시큐리티 4명이나 서있는데

신분증 확인도 했음.

나는 BRP 카드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카드가 없는 J는 여권 가져오는걸 까먹음

그래서 급 당황했는데

다행히 들여보내줬다 ㅎㅎㅎ

바는 레스토랑보다 더 위층에 있는데 중국풍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사진 찍을 생각도 안함 ㅋㅋ

아쉽게도 창가자리는 이미 커플들이 차지...ㅂㄷㅂㄷ

한잔 마시고 갈까 하다가 창가 자리도 아닌데 마시는건 의미가 없는것 같아 그냥 야경만 감상하고 내려왔다 ㅠㅠ




날씨가 흐려서 좀 뿌옇게 보이긴 했지만

조명 켜진 타워브릿지가 아주 자알 보였다.




화장실도 중국풍 인테리어였는데 넘나 고급졌음.

화장실에서 보는 야경이 이정도라니...

ㅠㅠ

다음을 기약하고 밖으로 나옴.


집으로 바로 갈까 하다가 배가 고파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Tottenham court road에 있는 김치를 갔는데

여긴 알고보니 테이크어웨이 매장이었음ㅁㅁ ㅠㅠㅠㅠ

레스토랑은 홀본에만 있나보다.

그래도 홀본까지 멀지 않아서 버스타고 금방 슉 갔음.




둘다 얼큰하고 국물이 땡겼는지 똑같이 부대찌개 시켜서 먹었다.

내입맛에는 조금 짜긴 했지만 훌륭했음.

zapper라는 어플을 다운받고 카드 등록한 후 나중에 영수증에 나와있는 QR코드 찍고 결제를 하면

처음 결제할 때 5파운드가 할인이 됐다.

지난번엔 안했는데 이번엔 할인받아서 먹음.

할인받아서 19.53을 냈다.

밥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넘나 좋았음.

이렇게 하루종일 먹고 보고 걷고 구경하고 또 먹다가 집으로 왔다 ㅋㅋㅋㅋ

넘나 알찬 하루였던것.




쇼핑한 것들.

캐스 키드슨 카드지갑은 세일해서 4파운드에 득템.

내가 좋아하는 색은 아니지만 카드 마그네틱 손상 방지를 위해 지갑이 필요한거였으므로 괜춘.

스벅 비아는 마크아웃 까먹고 있다가 런던브릿지 역에 있는 스벅 지나가다 급 생각나서 받음 ㅎㅎ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빡시게 돌아다녔는지 엄청 피곤해서 9시에 잠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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