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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영국 워홀 D+112 :: 3번째 gp 방문 본문
어제 열심히 놀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스벅 출근때보다 2시간이나 더 늦게일어났는데
그래도 7시에 일어나려니 진짜 고역이었다.
하지만 오늘 아니면 gp 갈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간신히 일어나서 8시 오픈시간 딱 맞춰서 갔다.
당연히 1등이겠지 하고 갔는데
이미 1층에 사람이 6명정도 있었음... 헐...
그래도 한줄기 희망을 갖고 리셉션 직원에게 오늘 진료받을수 있냐 물어보니
9시 8분에 가능하다고 했다.
기다릴래 나갔다 다시 올래? 해서 기다린다고 했더니 위층에 대기실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대기실은 사람이 없겠지 했는데 대기실 가니 열명넘게 사람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사람들은... 대체 몇시에 온거지..? 급멘붕.
정말 한시간을 기다려야 할까 했는데 정말 한시간 기다렸음....()
오늘은 지난번과 다른 의사였다.
다행히 데이터는 다 통합되어있는지 내 엑스레이도 봤다고 했다.
이 의사도 엑스레이상으로 봤을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다만 이 튀어나온부분은 뼈가 맞다고 했음.
근데 이상이 없다는게 이상함....
지난번처럼 촉진을 했는데 튀어나온 부분만 굉장히 아팠다.
나보고 엄청 무거운걸 들었거나 팔을 접질렀거나 뭐 그런 지난번과 똑같은 질문을 했으나
난 여전히 내가 언제부터 아팠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대답함.
역시나 또 똑같은 처방을 내려줌. 아이스팩 찜질과 약 처방해줄테니 약먹으라며...
스벅을 좀 쉬고싶어서
지난번 진료받은 의사가 나 2-3주 쉬는게 좋겠다고 했는데 서티 써주면 안될까? 라고 물어봄.
너 일 2주 쉬어도 금전적 지장 없냐고 걱정하길래
응. 노 프라블럼. 근데 3주 써주면 안돼? 했더니
단호하게 2주면 된다하면서 2주 써줌....
예,.... 알겟고요...
그리고 손목보호대 같은거 사서 하고있으라고 했다.
의사가 알려준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한 27파운드쯤 했음.
예전에 한국에서 손목아팠을때 사서 썼던거 되게 쌌는데....
호주에서 영국올때 버리고옴;;;; 후회된다 ㅠㅠ
엄마한테 아픈거 말 안하려다가 손목보호대 얘기하느라 결국 얘기함.
엄마가 병원이랑 약국가서 물어봐서 사서 보내준다고 했다.
집에 오자마자 디날에게 나 손목 아파서 병원갔다왔고 엑스레이도 찍었는데
의사가 쉬어야 한다고 서티 써줬다고 메세지를 보내고 잠들었다.
한창 뱅킹하고 있을 시간이라 답장이 금방 안올것 같긴 했었음.
자고 일어나니 날짜 언제부터 언제까지 써줬냐고해서
오늘부터 25일까지 2주- 라고 대답했더니
또 한참후에 알겠다고 하면서 서티 꼭 가지고 오라고 했다.
내일 가기 귀찮아서 수욜에 가도 될까 했더니 알겠다고함.
낼부터 스벅 2주동안 sick leave.
막스는 그냥 출근하기로함. 막스 일은 엄청 부담되는게 아니어서.
막스 출근길에 약국가서 처방전내고 약 샀음.
무려 8.4파운드 ㅠㅠ
약값 겁내비쌈...
막스 출근했더니 애들이 다 피곤에 절어있었다 ㅋㅋㅋ
다들 어제 그렇게 과음을 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그래도 클로징 멤버가 꽤 괜춘했음.
내사랑 제임스들과 노라, 엘리사, 산제이까지!
내일도 똑같은 멤버라서 행복하다 ㅋㅋㅋㅋ
프로듀스 리듀스 하고 세컨리듀스 시작하다 쫓겨남 ㅋㅋㅋ
틸 보다가 브레이크 갔다와서 제임스가 하던 디저트 스탁 하는데
날짜 정리 개떡같이해놔서 다시 정리하느라 시간 겁나오래걸림...
망할 요거트 ㅗㅗㅗㅗ
심지어 쿨룸에서 가져온 크레이트들 날짜가 더 먼저인게 있어서
아주 그냥 다 뒤집어놓고 난리가 남.
어제 리듀스 누가했는지 모르겠지만 waste들 엄청 많이 발견해서 다 버리고...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진짜 빨리 지나갔다 ㅜㅜ
바니타가 딜리버리 엄청 왔다고 문자보낸게 오바가 아니었어..
내일 오프닝 애들 치얼스.......
스벅 출근 안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렇게 덜피곤하다니.
2주동안 쉬면서 그동안 전혀 하지 않았던 공부도 좀 하고
책도 좀 읽고
런던 구석구석도 좀 돌아다니고 그래야겠다.
뭔가 여유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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