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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영국 워홀 D+160 :: <베를린 여행> Zeit für Brot, Neues Museum 본문

Europe/Germany

#118. 영국 워홀 D+160 :: <베를린 여행> Zeit für Brot, Neues Museum

L I S A 2017. 2.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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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아웃을 하는 날 아침.

푹 자고 일어나서 짐을 대충 싸고 체크아웃을 한 후 호텔에 짐을 맡겼다.

박물관 문여는 시간에 입장하고 싶었는데

결국 이날도 늦잠 덕분에 박물관 문여는 시간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ㅎㅎㅎㅎ

트램을 한번 갈아타고 도착한 곳은

시나몬롤이 유명한 Zeit für Brot 이라는 베이커리였다.




외관이 넘나 예뻤던 곳.

날 따뜻할 때는 밖에서 먹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밖에서 먹기엔 너무 춥....

먹다가 체할듯...




다양한 종류의 갓 나온 따끈따끈한,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프론트에서 반겨주고 있었다.

다 맛있어 보였지만 나는 제일 기본인, 그냥 시나몬 롤을 시켰다.

마침 바로 나와서 엄청 따끈따끈했음.




아침엔 역시 커피지.

무심한듯 잘라서 준 시나몬 롤에 포크를 꽂아주는게 이 집의 특징인듯 했다.

커피도 빵 못지않게 맛있었음.

사람이 바글바글 하게 많은데 이미 먹고간다고 해서 다 접시에 준 상황이라

어디에 앉아야 하나 하면서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4명 앉는 테이블에 커플 두명이 앉아있었는데

그 중 여자랑 눈이 마주쳤는데 나보고 여기 앉아도 된다며 얘기해줘서

합석을 하게 됐다.

ㅎㅎㅎ

혼자 다니니까 유명한 곳에 가면 자리가 없어서 합석을 하게 됨 ㅠㅠ

독일사람들도 합석하는거 자체를 별로 꺼려하지 않는 것 같았고..




정면에는 빵 만드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엄청 깔끔한 내부를 보니 뭔가 더 믿음직스러웠다.




아침으로 시나몬롤 하나 때우기엔 좀 양이 적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여긴 독일인들에게도 유명한 베이커리 같지만

각국의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 같았다.

한국인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곳.

베를린에 온 이틀동안 한국인 보기가 힘들었는데

여기 오니까 한국인 4팀이나 봄. ㅎㅎㅎ




트램타고 내리고 걸어서 다시 박물관섬에 도착-!

3일 내내 출근했음 ㅎㅎ

1일 1관람을 목표로.




오늘의 관람은 Neues Museum

주된 전시는 이집트 유물이지만

위층으로 올라가면 중세시대 물건들도 있었고

제일 꼭대기층에는 청동기 철기시대의 유물들도 있었다.




이곳도 역시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

지루하지 않게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관람을 했다.

역시 박물관 관람은 늘 재밌다.


Neues Museum의 하이라이트는 Nefertiti의 흉상인데,

사진 촬영 금지여서 눈으로만 열심히 담았다.

정말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다음생에 태어난다면 저런얼굴로 태어나고싶... 흡...




밖으로 나오니 마켓 같은게 열렸었다.

그림, 꽃, 옷 뭐 그런걸 팔고 있었음.

박물관 관람을 한 두시간 하고 나오니 배가 엄청 고팠다.

호텔 가서 가방도 찾아야하고 호스텔 체크인도 해야해서

얼른 뭔가 배를 채우기로 함.

Friedrichstraße에 맥도날드가 있던게 생각나서 맥도날드를 가서 점심을 때웠다.

미디움 밀로 시켰는데 런던의 라지사이즈... 급당황.

넘나 커서 결국 감튀는 다 먹지도 못하고 남김 ㅋㅋㅋ

햄버거만 간신히 다먹었다.

뉴스도 읽고 페북도 구경하다가 1시40분쯤 되어서 다시 호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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