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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영국 워홀 D+159 :: <베를린 여행> Berlin Philharmoniker 본문

Europe/Germany

#117. 영국 워홀 D+159 :: <베를린 여행> Berlin Philharmoniker

L I S A 2017. 2. 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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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낮잠 아닌 낮잠을 실컷 자다가 시간계산 잘못해서

공연에 늦을뻔... 가까스로 빨리 오긴 했지만.!




공연장 들어가는 길-




내가 구입한 티켓은 38유로짜리 제일 싼 티켓이었다.

자리는 G link 였는데......

공연장에 도착을 하여 티켓을 콜렉트 하러 갔다.

티켓 구매하고 받은 이메일을 보여주기만 하면 됐다.

직원분이 한참 보시더니 갑자기 내가 예약한 자리보다 더 좋은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

이유는 알려주진 않았지만......

그러더니 티켓과 함께 5유로를 거슬러 주셨음.

뭐죠,,,?

티켓을 받아들고 자리 배치도를 봤는데 엄청 좋은 자리였다.

내가 구입한 38유로짜리 자리보다는 훨훨 잘보이고 좋은 자리였음.

아직도 왜 이렇게 줬는지는 의문이지만

운좋게 예약한 자리보다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이라고는 락페스티벌만 주구장창 다녔는데

클래식 공연은 처음이라 넘나 어색했음.

드레스코드는 딱히 없었지만 격식있게 차려입은 사람들도 있었고

그냥 캐주얼하게 입은 사람들도 많았다.

공연 시작 전에 와인이나 맥주 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하면서 기다리더라.

물론 나는 일행이 없으므로 조용히 의자에 앉아서 기다림 ^.ㅠ




나는 A구역 왼쪽자리였는데 처음에 오른쪽인줄 착각해서 잘못앉아있다가

원래 주인분이 너 반대쪽이라곸ㅋㅋㅋ 친절히 알려주셔서

무사히 내 자리에 가서 앉아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내가 관람한 공연은 Simon Rattle이 지휘하는 John Adams가 작곡한 "The Gospel According to the other Mary"

라는 곡의 공연이었다.

2명의 소프라노의 4명의 테너가 함께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처음엔 자막이 독일어로 나와서 독일어로 부르는건가 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영어였다 ㅎㅎㅎㅎㅎㅎ

중간중간 못알아들은 부분도 꽤 많았지만

그냥 열심히 감상했다.


처음으로 가본 클래식 공연은 의외로 재밌었다.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웠던 것 때문인지

다행히도 클래식이 지루하다거나 하지는 않음.

런던에서도 기회가 있다면 좋은 공연이 있다면 꼭 보러 가야겠다.




약 한시간 이십분여 정도의 공연이 끝나고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근처에 밥먹을데를 찾아보다가

Potsdamer Platz 근처에 있던 Vapiano를 갔다.

오랜만에 가는 바피아노 ㅋㅋㅋㅋ

베를린에 엄청 많았음.

주문 방식은 여느 다른곳과 다르지 않다.

입구에서 카드를 받고

음식 주문하는곳에 가서 주문을 하고 카드를 어디 기계위에 올려놓으면

금액이 찍히고

다 먹고 나간후에 카운터에 카드를 주고 계산하면 끝ㅎㅎ

다행히 혼자 온 사람들도 좀 있어서 외롭지 않게 식사할 수 있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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