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147. 영국 워홀 D+216 :: <브뤼헤 여행> 당일치기 브뤼헤 여행 본문

Europe/Belgium

#147. 영국 워홀 D+216 :: <브뤼헤 여행> 당일치기 브뤼헤 여행

L I S A 2017. 4. 2. 22:47
반응형

날씨가 맑았던 토요일


지루한 브뤼셀을 벗어나 당일치기로 브뤼헤를 갔다오기로 했다.

이놈의 브뤼헤 발음이 참 어려웠음.

한국 여행 가이드북에는 브뤼헤라고 써있지만

같은방을 쓴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브뤼게? ㄱ과ㅎ의 중간발음이라고할까...

약간 좀 그런발음이었음.

표기도 Brugge/Bruges 이렇게 두가지로 쓰고.

발음을 모른다면 그냥 구글맵에 찍어서 보여주면됨 ㅎㅎㅎ


조식을 먹고 브뤼셀 중앙역으로 갔다.

약간은 오래되어 보이던 중앙역의 모습.

기계로 티켓을 사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냥 줄서서 창구에서 티켓을 샀다.

구글맵에 브뤼헤 찍어서 보여주려다가 그냥 브뤼게라고 발음하고 티켓달라고 했는데

다행히도 알아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관광객이 많아서 대충 알아들은듯 싶었다.

평일에는 편도가 10유로 넘었던거같은데

주말이라 그런지 왕복으로 15.6유로였나 그랬던것 같음.

싸게사서 기분 좋아짐.


브뤼헤 가는 열차가 마침 15분 후엔가 있어서

중앙역 스벅에서 아이스 소이라떼를 사서 열차를 탐.

근데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보니 처음에 타서는 자리에 앉지못했음.

미디 역에서 사람들이 좀 내려서 다행히 앉아서 감.


브뤼셀에서 브뤼헤까지는 약 1시간쯤 소요됨.

서서갔으면 개힘들었을뻔......... 근데 브뤼셀 올때 자리 없어서 서서옴^^^^^


옆자리에 어떤 할주머니가 탔는데

개를 데리고 탔는데...

나 개 좋아하는데......

냄새가....... 참을 수 없었음 ㅠㅠ

외국애들은 개들 목욕 너무 안시키는것.

바닥에 잘 앉아있던 개가 주인 무릎에 앉고싶었는지 갑자기 낑낑대서

아줌마가 개를 무릎에 앉혔는데 내 옷에 개가 닿음

기차에서 내렸는데 옷에서 개냄새남..ㅠㅠㅠㅠㅠㅠㅠ 엉엉

그정도 냄새가 나려면 적어도 몇달 안씻긴걸텐데.

위생 괜찮나 싶었음.





겐트를 지나 브뤼헤에 도착.

날씨가 진짜진짜 너무 좋았음.

다만, 바람이 태풍급.


역에서 브뤼헤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Market Place/마르크트 광장까지 약 걸어서 20분 정도걸렸다.

가는 길은 그냥 사람들 쫓아가면 됨...

귀찮아서 구글맵 안봄

어차피 브뤼헤 내리는 사람들의 90%가 브뤼헤 시내로 걸어가니 그냥 그들을 쫓아가면 된다 ㅋㅋㅋ




같은 벨기에인데 브뤼셀과는 확 다른 느낌이 나던 브뤼헤.

건물들이 안가봤지만 네덜란드 건물 느낌들도 나고

아기자기하니 굉장히 예뻤다.





아마도 브뤼헤 최고의 번화가가 아닐까 싶었던

Steenstraat





맥도날드 전혀 안같은 맥도날드 건물

유럽 맥도날드가 이래서 좋음.

메뉴는 뭐 그냥 다 맥도날드 메뉴지만

건물이 눈요기가 됨.




미친 바람을 맞으며 간신히 마르크트 광장에 도착했다.

브뤼셀의 그랑플라스보다 훨훨 예뻤음.

화려함은 그랑플라스보다 덜했지만

분위기가 더 좋았다.




그냥 길을 따라 걷는데 보트 투어하는게 보여서 재밌겠다 싶어서

보트 투어 하기로 결정.

사실 걷기 귀찮아서.....()




운하를 따라 곳곳에 보트 투어 하는 곳이 있었다.

나는 그냥 길 걷다 발견한 곳에서 티켓을 사고 보트 투어를 함.

티켓은 8유로!

줄이 좀 많이 길어서 여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ㅠㅠ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