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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영국 워홀 D+216 :: <브뤼헤 여행> Friterie 1900, Basiliek van het Heilig Bloed, Chez Leon 본문

Europe/Belgium

#149. 영국 워홀 D+216 :: <브뤼헤 여행> Friterie 1900, Basiliek van het Heilig Bloed, Chez Leon

L I S A 2017. 4. 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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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투어 끝나고는 그냥 무작정 걷기 시작.




저 조그마한 갈색 부스에서 보트 투어 티켓을 샀었다 ㅎㅎ




커피가 급 땡겨서 검색해서 찾아간 Kottee Kaffee

주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하게 맞아줘서 기분이 좋았다.

여러 언어를 하던 아저씨.ㅎㅎㅎㅎ

다른 테이블 손님들이랑 수다떠는거 좋아하시는듯.

메뉴에 flat white이 있길래 시켜봤다.

약간 약과스타일의 빵? 같은게 초콜렛과 함께 서빙되어 나옴. 맛있었다.

역시 벨기에=초콜렛

커피 맛도 나쁘지 않았음.

여튼 벨기에와서 처음으로 간 카페였다..

그러고보니 벨기에에서 마신 커피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도 이용해주고 쉬다가 다시 거리로 나왔다.




Aux Merveilleux De Fred 라는 가게를 가봤다.

간판이 없었음.

머랭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함.

밖에서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큰거 하나 사먹을까 하다가 작은거 두개 골라가지고 삼.

계산하는 방법이 특이했다.

돈을 직원에게 주는게 아니라 틸 앞에 있는 기계에 넣는거였음.

자판기 느낌.




외관은 요렇게 생김.

위층은 티룸이었는데 사람들로 북적북적-




위쪽으로 걸어가니 조용한 동네가 나왔다.

엄청 평화로웠음.




역광인데 뭔가 느낌있게 나왔다 크.




요렇게 귀여운 박스에 넣어서 포장해줌.

다리 위에서 까서 먹었다 ㅎㅎ

생각보다 크림의 양이 많아서 손에 막 묻었지만

맛있게 먹음.

머랭과 크림이 전부여서 진짜 한입거리...

입에 넣자마자 순식간에 없어짐 ㅠㅠ

10개라도 먹을 수 있을듯.

블랙커피와 함께라면.




다시 찾아온 마르크트 광장에서 칩스를 사먹음.

Friterie 1900 이라는 곳에서 사먹었다.

구글 평은 좀 극과극이었는데 나는 그럭저럭 괜춘했음.

음료 같이 사면 비싸서 칩스만 꾸역꾸역 먹고

다 먹자마자 바로 옆 까르푸 들어가서 콜라사마시고-




여기는 예수님의 성혈이 모셔져 있다는 Basiliek van het Heilig Bloed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저 사제분이 서계신 곳 앞에 있는게 그 성혈이 아닐까 싶었다.

줄 서있고 사람들이 한명씩 보고 있었으니... 그랬을거라 추측.

아닐시 죄송.

줄이 길고 서있기 귀찮아서 보지 않고 그냥 나왔다.



지나가다가 본 스틱 와플

맛있어 보였으나 칩스먹은게 배가 안꺼져서............ 패스




하나 사올까 고민했던 녹으면 핫초콜릿이 되는 특이한 초콜렛.

선물용으로 사가기 진짜 좋을듯-




너무 많이 걸어서 지쳐서 브뤼셀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열심히 걸었다.

이렇게 많이 걸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좀 많이 다리가 아팠음.ㅠㅠ

역에 도착했는데 브뤼셀 가는 열차는 한 40분을 더 기다려야 했음 ㄷㄷ

밖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추워서 흡연실 느낌나는 내부로 들어감.

좀 일찍 나와서 열차 오는 시간 전에 밖에 서있었어야 했는데

열차 들어올때 우르르 나간 덕분에 결국 브뤼셀까지 서서갔다^^^^^^^ 망할.

다리아파 죽는줄.




저녁으로 간 Chez Leon

브뤼셀 치면 맛집이 여기밖에 안나와.......

별로 땡기진 않았지만 그냥 가봄.

웨이터가 2층으로 자리를 안내해줬는데

엄청 불편한 계단 주위에 있는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왜때문에 전부 한국인인거죠....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나 들으라는 듯이 혼자 먹기 싫어서 뭐 이렇게 조인을 했네 어쩌네 라는 얘기를 함.

혼자 밥먹으면 죽나요?

기분이 초큼 상했을 무렵 식사가 나와서 흡입함.

홍합찜? 같은 메뉴는 배가 절대 안부를 것 같기도 하고

혼자먹기에 너무 비싸서 그냥 배를 채울겸 파스타를 시켰는데

맛은 걍 그랬음.

내가 집에서 해먹었어도 됐을 맛......

근데 양은 진짜 많아서 엄청 배불렀다.

파스타 시키기 전에 메뉴판 제일 윗쪽에 있던 맥주 시켰는데 나름 맛있었음.

밥먹고 계산을 카드로 하려고 하는데 자꾸 나보고 캐쉬로 계산하면 안되냐고 해서 짜증났음.

캐쉬 온리 가게도 아닌데 왜?

그얘기 들으니까 더 짜증이 솟구칠뻔.

결국 카드로 계산하긴했음.

다시 가면 절대 갈 일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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