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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영국 워홀 D+343 :: 이번주도 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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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영국 워홀 D+343 :: 이번주도 끝

L I S A 2017. 7. 3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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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를 다녀온 후유증(?) 때문에

수요일부터 힘들었다...

분명 나름 일찍 잔거같은데 피곤.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알기에 더 피곤.

수목금은 일을 두탕 뛰는날이라 유독 피곤한 날들.

날씨에 기분이 영향받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번주는 날씨가 워낙 오락가락했고

하필 몸도 별로 안좋았고

기분도 구렸다.

그나마 제일 기분 좋았던 날은

목요일에 HMRC에서 택스리턴한게 돈이 들어옴.

일요일 밤에 신청했으니

5일도 안걸려서 들어온거다.

부자된느낌...!!! 오오.

하지만 암스테르담 숙박비로 다 나갈예정.ㅠㅠㅠㅠㅠ

늙었으니 잠이라도 좋은데서 자자...

금욜에 몸상태가 최악이어서 약먹고 일하고

집에와서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아파서 뒹굴거리다 새벽늦게 잠들어서

원래 토요일에 한 10시쯤 여유롭게 일어나서 밥먹고

커피사마시고 출근하려고 했는데

무려 12시반까지 잤다.

곰인줄

그리고 바로 막스 출근을 했음.

몸상태는 약먹고 출근했더니 전날보다 괜찮았지만

기분은 전날보다 더더더더 좋지 않았다.

정말 내내 무표정으로 일했음.

칼리드랑 블루가 지나가면서 계속 장난치는데

장난 받아줄 기분도 아니었다.

내가 평소랑 다르게 너무 반응이 없으니까

블루가 와서 계속 재롱떨었음.

오구오구 귀여운놈.


배도 별로 안고프고 해서

브레이크때 요 팝콘 사먹었는데 존맛탱.

전전날인가엔 sweet&salty 먹었었는데

그것도 맛있었는데 이건 더 존맛.

반 먹었는데 브레이크 끝나서 나머지 반은 일끝나고 쳐묵쳐묵..

집에 가는길에 쳐묵하면서 걸어감.

샤 아저씨가 오늘은 자기가 타는 오버그라운드가 운행을 안한다며

같이 못간다고 통보함ㅋㅋㅋㅋㅋㅋ

집에 혼자가도 상관없거든여...?ㅋㅋㅋ


무도와 그알을 연속으로 보고 알람도 안맞춰놓고 잤으나

웬일로 10시에 일어남.

12시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겨우 일어나서 밥먹고

씻지도 않고 계ㅖㅖㅖㅖㅖ속 놀았다.

공부는 언제하지....?

망했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하루종일 있었던 것 같다.

일요일을 일요일답게 즐긴듯.


다음주는 스벅 막스 둘다 오프 하루씩 내서

스벅도 3일만 출근하고 막스도 3일만 출근하고...

나름 널널할 것 같다.

과연?

뚜둥


내일 모레면 나의 비자 만료가 d-1year 다.

만약 이게 1년짜리 비자였다면...

으으.. 당장 내일모레 한국을 가야했을텐데.

끔찍하다.

내년 오늘의 나는 과연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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