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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영국 워홀 D+359 :: <노리치 여행> 별거 없던 노리치 마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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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영국 워홀 D+359 :: <노리치 여행> 별거 없던 노리치 마실

L I S A 2017. 8. 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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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내셔널 익스프레스 20%할인을 받을 기회가 있어서

지도보고 버스 스케줄 막 검색하고 적당한 티켓가격을 봐서 갔다오게된 Norwich.

할인받아서 9파운드+booking fee 1파운드 해서 총 10파운드에 티켓을 삼.

아무생각없이 사고 까먹고 있다 날짜가 다가와서 버스 티켓을 보니 가는데 무려 3시간반...^.^

뭐 어쨌든 날짜는 다가왔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버스타러 빅토리아를 갔다.

어김없이 빅토리아 근처 스벅에 가서 아침을 때움.

리워드로 커피 사마시고 할인받아 샌드위치를 사먹음. 껄껄.

직원이 계산하기 귀찮았을듯 미안...

내셔널 익스프레스 버스에 원래 콘센트 꽂는데가 있었나..

몰랐는데 어떤 여자가 꽂는거 보고 알았음.! 버스마다 다른가? 모르겠당.

여튼 보조배터리 세이브.

분명 노리치는 런던의 북동쪽에 있는데 버스가 강 아래로 내려가서 삥 돌아서 aldgate를 지나

stratford로 갔다...

여기까지 가는데 한시간 걸림...........

스트랫포드 동네 구경 처음 해봤고요....

런던 시내 트래픽잼이 헬인것도 있는데

이렇게 돌아가는게 최선이었읍니까ㅠ

꼬리뼈 아파 죽는줄.

스트랫포드 막 지났을때즈음엔 화장실 가고싶어서 잠도 안오고^^^^^^^^

버스안 화장실은 넘나 이용하기 싫은것.

그렇게 인내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노리치에 도착.

와... 버스 완죠니 정각에 도착.

칼같다.

버스 스테이션 화장실 갈라니까 줄이 길어서 일단 지도보고 걷는데

막스가 보여서 얼른 들어감.

엄청 큰 막스였음.

여유롭게 방광을 비우고 푸드홀 구경했는데

겁나 크고 crisps 진열 엄청 칼각으로 진열해놓음. 리스펙.

나도 한 정리 하는데...

나보다 더 쩌는 사람이 있었음.




Norwich market


엄청 큰 야외마켓이었다.

천막이 알록달록한게 넘나 예뻤음.

온갖 잡화들부터 먹을거리들도 팔았음.

나름 여행온거니까 사진을 열심히 찍어봐야겠다 했는데

사실 좀 주눅들어서 사진 많이 못찍음.

동양인이 거ㅓㅓㅓㅓㅓㅓㅓㅓㅓ의 안보였음.

노리치 한정거장 전이었던 University of East Anglia 지나갈땐

그래도 캠퍼스 내에서 중국인들 많이 보였는데

노리치 오니까 진짜 1도 안보임.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자꾸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졌음.

요즘같은 시대에도 동양인 신기하다고 이리 쳐다보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햇빛 강하지도 않은데 계속 선글라스 쓰고다님.

일단, 동양인 없는건 둘째치고 관광객 조차도 별로 없었음ㅋㅋㅋ

그나마 노리치 마켓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좀 있길래 겨우 찍었고여....





Elm hill


노리치에서 유명한 거리라고 했는데....!!

길에 사람 보이지도 않음....

덕분에 사진 잘찍었.

히스토릭한 건물들이 있는 거리였다.

힐이라고 했는데 언덕 경사는 심하진 않았음.

운치있고 분위기있고 난리났음.

간판은 1도 없지만 저 밑에 다 상점들.





짧은 엘름힐을 걷고 나와도 계속 이어지는 중세시대st 건물들의 향연.





Norwich Cathedral


높은 첨탑이 인상적이었던 노리치 대성당.

노리치는 큰 도시는 아닌데 성당 교회 건물들이 엄청 많았음.





성당 앞 잔디.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넘나 예뻐보였던것.

여기서도 동양인은 나밖에 없었고........





Norwich Castle & Museum & Art Gallery


노리치 성.

내가 갔을 때 Nelson & Norfolk 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할것도 없는데 들어갈까 하다가 귀차나서 안들어가고 주변만 돌고 내려옴.




성 답게(?) 고지대에 있어서 노리치 시내를 전망하기 좋았다.





인포메이션 센터 건너편에 있던 St. Peter Mancroft Church

1430년에서 1455년 사이에 지어졌다고 한다.





돌아가는 버스 기다리러 스벅에 들어감.

5시20분쯤 들어갔는데 6시에 문닫는다는걸 발견ㅋㅋㅋㅋ

평일인데 6시에 문닫는다니...

부럽다 너네들 근무환경.

여긴 라이센스 스토어여서 직원할인이 안됐음ㅋㅋㅋ

카드머신보고 눈치까서 리워드 하나 남은걸로 팝콘 프라푸치노 사마심ㅋㅋㅋ

6시에 내쫓길래 나와서 버스정류장가서 버스타고 다시 빅토리아로.!

집에오니까 10시반이었다.....

왜갔는지 1도 모를 여행이었지만ㅋㅋㅋㅋ

나름 재밌는 동네구경이었음.

콘월이 진짜 가고싶은데, 언제가지... 여름 다지나갔는데..ㅠㅠㅠ

꼭 차를 렌트해서 콘월을 가리라..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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