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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영국 워홀 D+373 :: 게으른 일상 본문
황금같은 주말을 집에서 요양하며 보냄......
지난 토일월 3일동안 노팅힐 카니발이 있었는데
내년엔 못볼거같으니 올해 가려고 했는데
토요일에 집에와서 그알보다가 보니 이미 새벽
자려고 누웠더니 두통이 오지게 옴
요즘에 두통+어지러움이 엄청 심한데 이석증인거같은 느낌이 든당...
한국같음 당장 이비인후과 갔을텐데
당분간 gp 근처 가기도 싫어서 걍 참고있음.
결국 일요일에 나는 11시가 넘어서 겨우 일어났고...
집에 쳐박혀 있었음^.^
월요일은 뱅크홀리데이ㅣㅣㅣ
스벅만 간단하게 4시간 일하고 집에왔음.
아침에 겁나 한가해서 새음료에 라떼아트 연습하고 놀았음(?)
전세계에서 영국 스벅에 처음으로 출시된 turmeric latte
시도하지마세요 save your money........
커리맛 커피랄까.
9월부터는 라떼아트는 무조건 로제타만 하라고 해서
다른 라떼아트는 다 하는데 로제타만 젬병인 나여서
한가한김에 겁나 연습함.
여전히 구리지만 그래도 하트로 뭉개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캐롤리나가 새로 애들 들어올때마다 나를 소개시켜주면서
우리매장 커피 마스터 (아님) 라고 소개시켜서
기대에 부흥하기위해 억지로 열심히 하고있음 ^.ㅠ
오랜만에 그린티라떼도 만들어봄.
4시간 일하고 칼같이 퇴근해서 집에와서
낮잠자고 빈둥빈둥 놀고 하루가 감.
어제 일찍 잔 덕분에 오늘은 쉬는날이고 갈데도 없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9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났는데!
또 두통이 어마어마하게 오는것.
그래서 그 핑계로 더잠.
11시반에 일어났고요....
밥먹고 예능보다가 미친듯이 졸려서 또잠.
무려 두시간을잠.
밤에 자기 글른듯...
며칠전부터 바이런 햄버거가 넘나 땡겼는데
오늘 굉장히 게으른 상태여서 저녁 해먹기가 넘나 귀찮았음.
그래서 바이런가서 햄버거 테이크어웨이 해와서 집에서 쳐묵쳐묵하고
간만에 아이엘츠 책펴놓고 공부를 함.
한창 공부하고있는데 새 메일이 왔다는 알람이 울림
그래서 체크해봤더니 유로스타 메일이 와있음.
2주동안 세일한다길래 안갈건데 괜히 한번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쓸데없이 날짜 검색을 해봤는데
10월에 웬만한 날짜에 29파운드짜리(=아마도 유로스타 최저금액)가 다 있는거임 ㅠㅠㅠㅠ
어휴.. 안추울때 한번 파리 가야지 하는 생각이 맨날 있었는데
그게 올해는 아니었는데 나도모르게 결제를 해버림^.^
휴가를 못내니까 주말낀 2박3일로.
플메언니가 파리 가자고 얘기했던게 생각나서
언니 갈래요? 라고 던졌는데 덥썩 물어서 같이가기로함 ㅋㅋㅋㅋ
영국 와서 해외는 친구랑 가본적 한번도 없었는데 급 신남.
네덜란드 갔다오고 3주후에 가는건데...
이러다 통장이 또 텅장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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