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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영국 워홀 D+603 :: <에딘버러 여행> Castle view guest house, GBK, Edinburgh old town, Holyrood park 본문

Europe/United Kingdom

#272. 영국 워홀 D+603 :: <에딘버러 여행> Castle view guest house, GBK, Edinburgh old town, Holyrood park

L I S A 2018. 4. 2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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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 다녀온지 일주일만에 이번엔 에딘버러로.......☆




요크 기차는 놓쳐도 부담이 없었지만

에딘버러는 놓치면 큰일날 것 같아서 새벽 일찍 튜브타러 나왔다.




비록 또 베이커에서 내려서 갈아타야 했지만 ㅂㄷㅂㄷ




여행의 시작은 늘 그렇듯 킹스크로스 스테이션에서.

역시나 새벽 일찍 오니 늘 사람들로 바글거리던 9 3/4 앞에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드디어 찍어봄ㅋㅋ


늦지않게 아주 잘! 열차를 타고 에딘버러로 출발했다.

거의 5시간이 걸림.

완행 늑힘이었던 열차...

여행 같이한 동생은 한시간 늦은 열차타고 왔는데 나랑 몇분 차이 안나게 도착함ㅋㅋㅋ

다섯시간동안 잠깐 눈도 붙였다가 인터넷도 하다가 게임도 하다가

창밖 감상도 하다보니 도오착.


몇분 후 도착한 동생과 만나서 우리가 예약한 숙소로 향했다.




우리가 예약했던 캐슬뷰 게스트 하우스.

더블룸 예약했는데 패밀리룸 받았당.

겁내 넓찍넓찍하니 좋았음.

화장실도 진짜 깨끗하고 샤워기 수압도 완죠니 굳굳.

오래된 건물이라 걸을때 방이 쩜 울리는건 있었지만

방음도 잘 됐고.... 가격대비 완전 괜찮았음.

매니저인듯한 아저씨도 친절했다.

다만 이름처럼 방에서 캐슬이 보이진 않음^.^




첫날 점심으로 먹은 GBK

내 기준 존맛은 아니지만,

런치 가격이니 용서됨.

바이런보다 맘에드는건 피지드링크 리필이 된다는거?

물론 한정되어 있지만.




숙소에서 나와서 오른쪽을 쳐다보면 에딘버러 캐슬이 보이긴 한다.

그래서 캐슬뷰라고 이름붙였나....()

어쨌든 나름 괜찮은 위치에 있던 호텔이었다.




소화도 시키고 날씨 좋을때 등산하자! 해서 Holyrood park로 가던중

올드타운을 지나서 갔다.

로얄마일 마켓은 결국 못가보고 왔네.




올드타운은 이름답게 오래된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었다.

런던 아무리 돌아다녀도 유럽느낌 잘 모르겠는데

에딘버러는 확실히 느낌이 뙇! 다르게 느껴졌음.

넘넘 예뻤다. 왜 맨날 캐롤리나가 에딘버러 가서 살고싶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ㅠㅠ

나에게도 워홀 시간이 더 남아있었으면....... 흑흑




문제의....(?) 홀리루드 파크.

분명 처음엔 날씨가 맑았는데

하늘이 반쪽은 흐리고 반쪽은 맑고

올라가면 갈수록 미친 강풍이 불기 시작하고

진짜 종잡을 수 없는 날씨의 연속에

운동부족으로 인한 숨가쁨 다리저림 여러가지로 안습이었다.

해발 250m밖에 안된다고 무시했는데 전래높은것.




올라갈수록 탁 트인 에딘버러 시내를 볼 수 있어서 그건 참 좋았다.

중간중간 많이 쉬어서 감상도 많이 했내....




마침 이쪽에 하늘이 맑아서 서로 사진을 막 찍어줬다.

대자연 크으으으

진짜 멋있었음.

멋있다는 말 말고는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잘 모를 정도로.




우리가 올라간 힐 쪽에 제일 높은곳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다리는 계속 후들거리고 너무 가파르고 하필 바람이 정말 미친듯이 불어서

올라갔다가 다리에 힘풀려서 추락할것같은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포기하고 내려왔다.

내려갈땐 완만해 보이는 다른 길로 내려갔는데 풍경이 너무 예술이었다.




저 너머 언덕에 자전거를 타고있던 어떤 사람.

자전거로 저기까지 갈수 있나 신기했다.




체감은 한 세시간 등산한 느낌인데 사실 한시간밖에 안걸렸다.

바람 안불고 외투 두꺼운거 안입고 왔으면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갔을텐데

쪼끔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운동 잘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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