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 영국 워홀 D+603 :: <에딘버러 여행> National Library of Scotland, The elephant house, Greyfriars Bobby, the dogs

에딘버러 하면 유명한건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에 하나인 엘리펀트 하우스에 가보기로 했다.

엘리펀트 하우스 근처에 있는 National library of Scotland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까

정말 신기했다.

예술이란......

Central library

National library of Scotland바로 건너편에 위치해있더라.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라 이런 느낌도 나는군.

사실 아주 쪼끔 기대하고 간 the elephant house

JK Rowling이 해리포터를 쓴 곳으로 유명해진 곳.

이제는 그냥 유명 관광지 느낌인 것 같은게

외관에 넘나 해리포터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홍보를 해놨는데

중국어도 써져있어서 흠칫

심지어 메뉴판에도 중국어가..

여기가 중국인지 영국인지

뭘 사먹기 애매한 시간이어서 입구의 기념품만 조금 보다가 다시 나왔다.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줄설정도로 관광객이 많지는 않았다는 것 빼고

나에겐 그냥 그저 그랬던 곳.

음식은 맛보지 않아 말을 못하게따 ㅋㅋㅋ

엘리펀트 하우스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에딘버러의 또하나의 명물인 보비 기념 동상이 있다.

정식 이름은 Greyfriars Bobby

19세기의 에딘버러에서 살았던 보비는

주인이 죽고 14년동안 주인의 무덤을 지켰다고 전해진다.

그러한 이야기가 스코틀랜드 전역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보비의 동상도 만들어주고

보비가 죽은후 묘비까지 세워서 안장을 해줬다.

역시 강아지는 사랑임.

보비 동상보면 코만 닳아있음.

코를 만지면 뭐 좋은 일이생긴다는 속설이라도 있나봄.

사람들이 다 만지고 가길래

나도 짧은 팔로 간신히 만져봄ㅎㅎ

다른사람이 하는거 다 따라해야 제맛이죠.

보비 동상 뒷편의 길인데 뭔가 분위기 있어보였음.

크 어딜가도 분위기 쩌는 에딘버러.

디스플레이에 혹해서 들어갔던 곳인데

빈티지샵인것 같았다.

시선 강탈하던 아기자기한 장식품, 기념엽서, 에코백

그리고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낡은 책들까지 팔고 있었다.

새 물건들도 좋지만 이런 오래된 물건들을 보면 또 시간여행 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새롭다.

조금 더 내려가면 해리포터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또 들어가봄.

해리포터의 탄생지(?) 답게 해리포터 관련 기념품을 파는곳이 참 많았다.

여기도 팔았던 저 열기구 장식품 넘나 귀여운거 아님? ㅠㅠㅠ 

왠지모르게 노팅힐 건물들이 생각나던 이 거리.

올드타운 안녕

이제 저녁 먹으러!

같이 여행간 동생이 사람들이 하기스를 꼭 먹고오라며 추천해줬다고 해서

하기스 맛집을 겁나게 검색해서 찾아간 the dogs 라는 레스토랑.

막 디너 시작할때 가서 한테이블밖에 없었지만

다 예약석이었는지 직원이 7시인가 7시반까진가 전까지 식사 끝내야한다 해서 알겠다고 하고 자리에 앉았다.

고민도 안하고 주문한 하기스와 스테이크 그리고 사이드로 샐러드까지.

배가 고팠나 생각보다 맛있게 먹음.

하기스는 존맛까지는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음.

하기스라는걸 처음 들어보고 처음먹어봤는데

뭘로만들었나 했더니 sheep's heart, liver, and lungs, onion, oatmeal, suet, spices.... 라고함

재료 알고 먹었음 못먹었을뻔했내.......

영국음식은 엄청난 맛집이 없으니 그냥 맛집 검색하지말고 아무데나 가도 괜찮을것같기도 하다

ㅎㅎㅎ;

빡센 첫날의 일정은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