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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영국 워홀 D+604 :: <에딘버러 여행> Cafe Marlayne, Scottish National Gallery, Scottish National Portrait Gallery, Burr & Co 본문
#276. 영국 워홀 D+604 :: <에딘버러 여행> Cafe Marlayne, Scottish National Gallery, Scottish National Portrait Gallery, Burr & Co
L I S A 2018. 4. 29. 10:26에딘버러 캐슬에서 나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Tartan Weaving Mill and Experience 라는 곳에 갔다.
엄청나게 큰 규모의 기념품 샵인데
지하에 스카프 제조 공장이 있는 곳이었음.
구경하다 지침...... 넘나 큰것^.^
하도 많이봐서 이제는 이 체크무늬가 저 체크무늬같고 다 똑같아보임
숙소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던 Cafe Marlayne 이라는 프렌치 식당.
전날 지나가다가 봤는데 분위기가 넘 좋아보여서 내일 점심에 가자! 해서 들림.
점심 코스 세트메뉴를 파는데 가격이 나쁘지 않고 메뉴 구성도 괜찮아 보였음.
핸드라이팅으로 쓴 메뉴판이 정겨웠다.
식전빵!
배고프니 뭔들 안맛있겠냐며....
내가 시킨 스타터 - 프렌치 어니언 숩
치즈가 프랑스에서 먹었을때랑 달리 넘나 조금 들어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당ㅇㅇㅇ
메인인 뇨끼
소스가 떡볶이 늑힘이었는데 맛있었다.
양도 딱 적당했고-
가게 내부는 테이블이 몇개 없고 굉장히 좁았는데
대부분 로컬 손님인 것 같았다.
우리만 동양인이었냄....
플로어에서 일하는 직원은 한명뿐이었는데
빠릿빠릿하게 일을 잘 하고 친절했음 ㅎㅎ
다 먹고 호텔에 잠깐 들러서 한 40분쯤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다음 향한곳은 Scottish National Gallery
유러피언 작가들의 작품과 스코티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음.
에딘버러는 오랫동안 보존이 잘 된 도시라는 느낌이
그림에서부터 느껴졌다.
갤러리 한군데 더 들리기 위해 작품을 감상보다는 훑고 나옴...ㅋㅋㅋ
시간만 여유있었으면 천천히 봤을텐데 아쉬웠다.
봄느낌 물씬 나던 St Andrew Square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Scottish National Portrait Gallery
건물이 멋져보였는데 제대로 외관을 못봤네.
내부에 있던 라이브러리.
오래된 고서들이 있었다.
Bodleian library 투어했던게 생각남.
갤러리 중앙 홀인데 분위기가 완죤 굳.
Queen Victoria의 초상화
뭔가 비밀스럽게 검은색 커튼 안쪽에 전시되어 있었다.
한참만에야 아는 얼굴이;;;;;
윈스턴 처칠.
민트색 벽지 넘나뤼 예쁜것.
거의 문닫을 시간이 됐을때 가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관람하기 좋았다.
Mary, Queen of Scots
Portrait gallery답게
창문의 스테인드 글라스도 인물들이.
무심코 지나칠만한 곳인데도 디테일이 쩔었다.
Burr & Co
라는 카페에 들려봄.
문닫기 전에 들려서 머그에 못마시고 페이퍼컵에 커피를 받았냄...
여느때와 다름없이 플랫화이트를 시켜먹었는데 맛있었당.
호텔 건물에 있어서 그런지 지하에 있던 화장실이 대박 좋았음.
왜때무네 화장실만 생각나죠
구경만하다 하나 질러버린 스카프.
아 물론 돈이 없어서 캐시미어 못사고 램스울로여....^.^
딱히 땡기는 식당이 없어서 그냥 바피아노 갔음
존맛.
이러다 유럽에 있는 바피아노 투어할듯.
그래봤자 맨날 먹는것만 먹는데 ㅋㅋㅋ
밥먹으면서 또 열심히 수다 떨었고여?
동행이 있으니 여행이 지루할 틈이 없고 좋았다.
정육점스러운 조명이 빛나던 에딘버러 캐슬.
에딘버러에서의 마지막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