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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네덜란드 워홀 D+224 :: 벌써 12월 본문
요즘은 정말 시간이 순삭이다.
벌써 12월이라니..!
감기땜에 헤롱거려서 거의 일주일 반정도를 통으로 날렸더니 시간이 더 빨리간 늑힘^.^
감기걸리고 아무래도 비타민c가 부족한거 같아 오랜만에 사먹은 과일...()
마침 알버트하인에서 만다린 1+1에 1.99에 팔아서 쟁여와서 쳐묵쳐묵.
한국귤보다 맛없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당.
다만 상태 안좋은게 엄청 섞여있으므로 잘 골라야함 ㅠㅠㅠㅠ
생일맞이 외식을 하러 렘브란트플레인에 있는 샤부샤부를 가는 길이었는데
크리스마스 마켓이 뙇!
이제 디먼 안사니까 렘브란트플레인도 잘 안가게되고요...
나는 뭐 원래 생일을 뻑적지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시간되는 사람? 물어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원래는 크리스티나, 나, 사무엘, 제인 이렇게 넷이서 가기로 했는데
당일날 아침 크리스티나가 상태가 안좋다며 못나갈거같다고 하여
사무엘, 제인, 나 이렇게 셋이서 오붓하게 식사를 했닼ㅋㅋ
샤부샤부는 이름처럼 샤부샤부를 파는덴 아니고 스시 올유캔잇임.
별로 기대 안하고 시켰던 비프 타다키 jmt여서 세번이나 시켜먹었네;;;;
육회가 땡겼다 ㅜㅜ
스시나 롤 종류는 괜찮았는데
코리안 스타일 어쩌구 하는 메뉴는 시키지 말길
넘나 중국스러운 맛이 났........
머 얘네들은 한국인이 아니니까 그냥 맛있게 먹긴 하더라 ㅋㅋㅋ
사무엘은 사실 쉬프트가 많이 겹치지 않아서 약간 덜(?) 친한 느낌이었는데
처음으로 같이 밥먹으면서 대화를 길게 했는데 갱장히 좋은 아이인 것 같았다.
밥 다먹고 계산하려고 했는데, 당연히 더치페이 할걸 예상했는데
사무엘이 너 생일인데 선물도 못샀으니 너는 돈 내지 말라고 해서
제인이랑 사무엘이 돈 반띵해서 냈고요... 괜히 미안했넴 ㅜㅜ
더치들이 칼같이 더치한다는건 약간 스테레오 타입인거 같기도 했다.
내가 아는 더치 친구들은 자기들이 사는걸 참 좋아하더라.
배는 오지게 불렀지만 후식으로 당연히 커피 마셔줘야 하는거 아니겠읍니까?
해서 길건너 커피컴퍼니 갈까 하다가 그냥 바로 옆 뱅크 스벅을 갔음 ㅋㅋㅋㅋ
얼마 안하는 가격이엇지만 커피는 내가 샀음 ㅋㅋㅋ 돈내고도 민망했네...
주문받는애가 우리 컵에다가 우리 매장 이름만 띡 적어놔서 음료 받을때 겁내 웃었넴.
또 앉아서 한 한시간쯤 수다 떨었을때 사무엘은 다른 친구에게 계속 연락이 와서 먼저 자리를 떴고
제인이랑 나는 끊임없이 수다를 떨었다 ㅋㅋㅋ
그 와중에 이매장 슈바 다른매장 슈바 온갖 암스테르담 스벅인들 다만나고요...
만남의 장소인줄?
그중에 댐락에서 일하는 슈바애가 같이 합석해서 또 실컷 수다 떨었다 ㅋㅋㅋ
파트너 나잇 아웃 어떻게 할거냐 머 그런거 얘기하다가
걔가 하는 uber eats 투잡 얘기도 하고
흥미로웠음.
분명 되게 예뻤는데 사진이 망이넴....
이거슨 오늘 낮, 오랜만에 날씨가 개였길래
마침 살것도 있고 해서 나옴.
뮤제움플레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궁금했는데
낮이라서 안열었나요.... 아이스링크만 구경하고감^^^^^^^^^^^
I amsterdam sign은 사라짐 ㅋㅋㅋ
아이스링크땜에 없앴나
옛날에 캐나다 살때 호기롭게 스케이트에 도전했는데
벽짚고 한바퀴 간신히 돌아서 그 뒤로 쳐다도 안봄.
근데 다들 넘 재밌게 타길래 타고싶어졌다.....
ㅠ
추워서 Rijksmuseum 들어가서 기프트샵 구경 ㅋㅋㅋ
인형 졸귀탱인데 가격이 안졸귀탱.... 450유로 실화냐
넘 추워서 매장 가서 라떼 사먹고 마침 제인 일 끝나서 수다떨다가
둘 다 배고파서 맥도날드감.
트러플 딜럭스라는데 트러플맛은 어디로 간거죠
.....
한창 수다떨고 있는데 예ㅖㅖㅖ전에 우리매장에서 일했었던 로버트가 지나가던길에 들림.
지금은 넷플릭스에서 일하는데 존잼인가봄... 크흡.. 부럽다.
여튼 또 수다 오지게 떨었고여...
간신히 헤어졌음 ㅋㅋㅋㅋ
낮에 그렇게 맑더니 또 비옴 ^.ㅠ
센트럴 가서 하려던 쇼핑은 결국 동네에 와서 허겁지겁 끝냈고요....
집에와서 내일 갈 여행 짐만 싸다보니 3시간이 지나감..ㅎ
내일 프랑크푸르트에서 45분만에 환승해야 하는데 할수있곘지... 할수있을거야...
크흡.... 안되는 티켓을 팔았을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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